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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무더위가 심상치 않구나.
전라도쪽은 34도나 된다던데
네가 느끼는 더위는 아마도 40도가 넘겠지? ..걱정이다.
오늘도 어제처럼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구나.

오늘 아침 매일로 편지 받았다.
무척 힘들어 하는 것 같아 엄마는 마음이 아프단다.
지금까지 잘 참아준것도 고맙구.

아들아!! 이제 5일 남았어.
보고픈 마음 가득 담아 경복궁에서 만나 풀어 보자꾸나.
그때는 지금까지 동고 동락하던 대장님 친구 형 동생...
모두 아쉬운 이별도 준비해야 할거야.
지금까지의 추억 ..앞으로의 여정도 잘 마무리해서
가슴가득 담아 오길 바란다.


지금까지 잘 견디어 온 것처럼
참고 견디어라.
엄마도 하루 빨리 만날날을 손꼽아 기다리마.
승용아!!!! 사랑한당




윤태건: 태건이 엄마인데 승용이 힘내고 건강히 돌아와라.화이팅!1 -[08/04-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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