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좀 보여 주라!

안녕 아들!
지금쯤은 이제 걷는것에는 이력이 났겠다 그치......
앞으로 4일정도 남았는데 힘들겠지만 화이팅이다
엊그제 외갓댁에 다녀왔단다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께서 너를 못보셔서
무척이나 서운해 하시더구나
외가집에 엽서는 보냈는지 모르겠다
아직 못보냈으면 지금이라도 꼭 보내라 알았지....../
글구 학교 선생님께 엽서 보내는것도?????/
며칠만에 글쓰면서 잔소리 같은 부탁만 하네 미안해*****
집에 오면 웬수 꼭 갚을께 기대해라(아주멋진)
사랑하는 우리아들 딱이야 엄마.아빠가 너 무지무지 사랑하고 대견해한다는것
잊어 먹지말아라 그럴 수도 없겠지만
몸은 모기에게 헌혈 하고 발은 물집이 자리잡고 ...너그럽게 함께해라 그것들도 한철이라고....어거지라는것 알고있다



그런데 탁아
너 탐험일지는 그날그날 쓰고있는지 솔찍이 걱정 염려된다 엄마의 지나친 기우일까 ???????
멋진 경험 하고 아름다운 우리나라강.산들을 두루 잘살펴보고 많은 경험을바탕으로 넓은 시야 갖길 바란다 그것이 바로 지금 너가그곳에 있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한다
너도 엄마와 같은 생각일거라고 믿고있다



탁아!
진짜진짜 무지무지 보고싶다!!!!!
너는??/////???
짜증나는 소리하지말라고
그래 이제그만할란다
며칠 있으면 너의 메일을 볼수 있을것 같더라
그런데 그때는 길고 가슴 찡한 글 기대한다
저번에 다른아이들은 하고싶은 말.
궁금해하는것,안부 등 두루두루 챙기더라
오늘은 이야기가 길어졌다 원래 엄마는 간단 명료한것이 생명이데 말이다
그럼 이제 나의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와서 이만 퇴장 할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