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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13 21:51

건행/아빠 8

조회 수 161 댓글 0
건행안녕. 보낸 옆서 잘 받아 보았다. 매일 걷기도 힘들 텐데, 힘들게 써보낸
건행 소식에 우리식구 잠시 보고싶은 마음 을 달랬단다.
오늘 육로의 거의 절반인 문경세제 를 지났겠구나. 평상시 아빠 차 타도 다녔던
국토의 이곳 저곳을 건행이 힘으로만 걸어서 그길을 가고 있으니 정말
대단하지 않니. 아빤 기회가 있어도 우리 건행이 만큼 씩씩하게 걸어갈 수 있을
까 하고 생각해보면 아빤 자신있게 대답할 수 없을것 같아.
동생 채연이 하고 슝휴 하고 다음 여름에 오빠의 거룩한 국토종단을 본받아
도전 한다 하더라. 돌아와 자랑 스럽게 동생 들에게 너의 모든 도전을 소개하렴. 더불어 기다리고 있는 바다 친구 에게도 한 부분 자랑도 하고..
내일은 수안보 온천 고장을 종단 하겠구나. 그곳 고장은 처음 일것 같은데
특별히 그간 알지 못했던것 많이 보고,느끼었으면 한다.
가족 모두 의 희망을 안고 몸 건강히 내일의 여정도 잘 하였으면 한다.
잘자고 내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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