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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15 12:17

보고 싶은 딸!

조회 수 130 댓글 0
사랑해 딸!
써니 글을 읽고,사진을 보니 흐르는 눈물이 주체가 안되는구나.
그제도 바람이 거세 행군하는데 힘들었겠고,어제는 냉수마찰까지 하다니...
놀라울 따름이구나.
슬이가 상처 땜에 걷기가 힘들텐데 잘 보살펴 주길 바란다.
아울러 써니가 조금 힘들더라도 책임감 있게 다른 동생들도 배려하고 언니,누나의 역할을 해줬으면 고맙겠구나.
알아서 잘하고 있을텐데 엄마가 잔소리가 많지?
써니!
엄마 보고 싶다는 네 말에 어찌나 가슴이 미어지던지...
어제 글이 안올라가 몇 번 시도하다 포기했는데 종일 눈물이 흘러 혼났단다.
이제 돌아올 날도 얼마 남지 않았지?
남은 기간 동안 고생되더라도 잘 이겨내자꾸나.
엄마가 예쁜 운동화 꼭 사줄께.
먹고 싶은 거두 모두모두.
오늘 하루도 씩씩하고 건강하게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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