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잘 다녀오너라

사랑하는 나에아들 준호야
날씨가 많이 덥구나 준호를 보내고 집에와서보니 엄마는 벌써 허전하구나.
준호,남진이가 어지러놓은 물건들을 보니까 더욱 보고싶어진단다.
포항에서 배를타고 울릉도에는 잘도착했는지 궁굼하다.
마음약하게먹지말고 세상에는 준호가 보고 듣고 배워야할 일들이 많이 있단다.
자기 자신을 좀더 적극적으로 표현하면서 국토횡단을 시작하기바란다.
준호야 사람들은 가끔 너무소중한것들이 내 주위에 너무 많은데 그게 너무 가까이
있고 늘 겯에있기 때문에 그 소중함을 느끼지 못한단다.
준호야 가족과 이렇게 많이 떨어져 있는동안 가족의 소중함을 한번쯤은 생각해봤으면한다.
아들아 힘들어도 힘들다는 말은 쉽게 하지마라 이제 시작이란다.
그리고 "사랑한다 준호야"

엄마가 저녁 9시 5분 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