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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정! 잘있니? 발에 물집잡히고, 비에 젖은 옷과 신발을 끕끕하게 너를 괴롭히겠지만 5일 남은 행군을 잘 마무리 하길 바란다. 8월 1일부터 오늘 4일 까지가 제일 힘들었을거야. 이제 남은 기간은 친구들과도 친해졌고, 경복궁도 다 와가고, 생활도 익숙해져서 좀 더 빨리 시간이 흐르겠지? 그리고 열기구 타기, 페러글라이딩 이런것은 언제하는지...
여정아. 네가 국토순례하는 동안 하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 엄마 아빠에 대한 생각등을 모두 공책에 적었니? 그래 잘 다녀오면 함께 하나 하나 해 나가자꾸나.
아빠는 지금 창원 회사에 출장이다. 하루 하루를 너희를 위한 기도로 시작하고 끝낸다. 참으로 대견스럽다. 그 무거운 배낭을 메고 우리의 국토, 조국 산하를 걸으며 낑낑대는 아들이 건강히 돌아오기만 한다면 더 바랄게 없겠다.
MP3는 너희들이 개봉하면 기분이 좋겠지만 아빠가 개봉해서 너희가 좋아하는 노래를 저장해서 경복궁에 가져가는게 더 좋겠지? 그리 준비해보마.
사랑하는 아들아. 생각이고 뭐고 귀찮을 때가 있지? 너무 힘들고 지치면 그리되는거야. 그때는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예수님과, 엄마 아빠와 집을 생각하며 견디어 내라. 응! 고통에는 열매가 있어. 그 열매를 너희가 거두길바란다.
You can do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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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3571
공지 일반 ★카테고리의 행사명을 꼭! 체크 바랍니다. 탐험연맹 2007.07.22 55977
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54967
14809 일반 오늗도 힘 을 내서 걷는 아들 딸 화이팅 이예지 이주성 2005.08.04 196
14808 일반 남은 5일은 금방 간다! 5 윤여찬 2005.08.04 223
14807 일반 미안하다~~사랑한다~ㅋㅋ 이준형 2005.08.04 154
14806 일반 멋진 재희에게 정재희 2005.08.04 224
» 일반 하늘은 높고 구름은 둥실~여정아!5 윤여정 2005.08.04 192
14804 일반 멋쟁이 현철이오빠화이~~~팅 file 김현철 2005.08.04 134
14803 일반 자랑스런 아들아ㅏㅏㅏㅏ 소한결 2005.08.04 144
14802 일반 안경을 잃어 버렸다는데 불편하진 않니? 진용석 2005.08.04 225
14801 일반 아들 재우에게 정재우 2005.08.04 185
14800 일반 미안하다 병현아 우리도 휴가간다. 박병현 2005.08.04 154
14799 일반 현종아~오늘도 아자아자화이팅!!! 이현종 2005.08.04 166
14798 일반 이준형 화이팅~!! 이준형 2005.08.04 173
14797 일반 안녕! 김정수 2005.08.04 120
14796 일반 전주찬 화이팅!!ㅋㅋㅋ ★전주찬★ 2005.08.04 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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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94 일반 27대대 문희수군에게.... 문희수 2005.08.04 180
14793 일반 정훈이가 차다형 2005.08.04 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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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90 일반 방실 방실 딸!!!! 최다은 2005.08.04 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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