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쁜 딸아!!!

무더운 날씨에 너무 고생이 많겠구나.
잘 지내고 있지?  아빠야.
이렇게 더운날씨에도 꿋꿋이, 열심히 하고 있다니 아빠는 송현이가 무지무지 대견스럽다.
그런데 아빠가 송현이에게 무척 미안한 소식을 전해야 되겠다.
갑자기 정교수님과 대만엘 가게 되어서 임진각에는 갈 수가 없게 되었구나. 정말 정말 송현이 마중가고 싶은데...
날짜를 미룰수도 없고 어떻게 할 수 가 없네.
미안해~ 대신 아빠가 대만에서 특별히 송현이 네 선물만 한가지 사올께. 아빠 마음 알지?
건강하게 임진각까지 잘 도착해서 엄마와 오빠를 만났으면 좋겠다. 아빠 없다고 울지는 말고~~^^
그럼 오늘밤에도 행복한 꿈꾸고...
안 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