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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자주하던 말 생각나남?
돌을 먹어도 소화시킬 나이라고...
어떤 밥을 먹든 아마 꿀맛일꺼라고 생각헌다.
아빠도 비슷한 경험을 많이 해봐서 안다.
군대에서 유격훈련도 해보고 기타 여러가지 군사 훈련을 
해봐서 니가 먹는 밥맛에 대해 잘 알고있다. 
아마 대구를 통과했거나 지나고 있을꺼라고 생각한다.

보니깐 행군중에 유적지를 들러서 산 역사공부도 하고
여전히 학교에서 축구도 하고 그러대! 
재미를 느끼면서 걸어라!
물론 그렇게 재미있는 일은 아니지만
생각하기에 따라 고행의 길이 될수가 있고 손쉬운 길이
될수 있을꺼다.
어차피 걸어야할 것 같으면 즐거운 마음으로 이번 기회에
정신건강, 육체건강을 챙기겠다는 마음을 먹으면 어떨까?

나도 함께 걷고 싶다만 너도 잘알다시피 여건이 허락이
않구나.
아빤 육체를 혹독하게 다루면 다룰수록 쾌감을 느낀단다.
운동하고 나면 느낄수 있는 기분은 너도 잘알꺼다.
하루종일 걷고 나서 씻고 저녁을 먹고나면 그렇게 기분은
좋지? ㅎㅎㅎ
아침에는 일어나기 싫겠지만...
그래도 또 저녁에 느끼는 기분을 위하여 힘찬 하루를 시작해야지이~~?

잘자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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