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호 파이팅!!!!

성호야

많이 덥지???.
비가 올 때는 비 땜에 걱정이더니
햇볕 쨍쨍하고 맑으니까 또 더워서 걱정이다.
우리 아들은 씩씩하게 여행같은 탐험을 하고
풍성한 경험과 산지식을 한아름 안고 건강하게
돌아올텐데 아빠가 걱정만 많은건 아닌지 몰라.

아자! 아자!
성호도, 아빠도 조금 더 힘을 내자.
산사람들이 산에 오르는 이유가 고생 끝에 정상에
올랐을 때 맛보는 짜릿짜릿한 상쾌함.
도저히 못오를 것 같더니 드디어 내가 해냈구나 하는 성취감.
바로 그 느낌 때문 아니겠니???
국토횡단 대장정이 끝나면 성호도 그 느낌 느껴볼 수 있을거고
한 다섯 뼘(?) 정도는 몸도 마음도 성숙해질거야.
( 너무 작게 잡았나?? ^.^ )

한 점의 후회도 없도록 맘껏 즐기고 광화문에서
건강하게 만나자.

사랑한다. 아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