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째(8.21)

 제주도 자전거 일주   한라산 등정의 피로도 가시지 않은 채 일어난 대원들은 아침을 먹고 다시 행군을 시작했다.
오늘은 자전거를 타고 제주도를 둘러볼 예정이다. 대원들은 행군을 하면서 제일 먼저 들른곳은 신비의 도로라는 곳이다. 신비의 도로는 말 그대로 신비한 도로이다. 사람들 눈에는 분명히 내리막과 오르막이 구분되는데 원통의 물체를 놓아보면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대가 된다. 신비한 도로를 지나고 대원들은 산천단으로 향했다. 산천단에서 약간의 휴식을 취하고
제주대학교 앞에서 동문로타리로 가는 버스를 탔다. 동문로타리에 도착한 대원들은 자전거 집으로 향했다. 자전거 집에서 대원들은 각자 자신들의 키에 맞는 자전거를 고르고 곽지 해수욕장을 향했다.

가기 전에 공원에서 약간의 자전거 교육을 하고 본격적으로 이동을 시작했다. 가는 동안만 무려 4시간 정도가 소요됐다. 가는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다. 자전거를 처음 타는 대원들도 많았기에 처음에는 속도도 별로 나지 않고 약간은 위험하기도 했다. 자전거를 아예 타지 못하는 대원은 대장 뒷자석에 태웠다. 그렇게 용두암을 거쳐 끝임 없는 오르막과 내리막 반복하는 사이 앞으로 가는 대원들도 있고 뒤로 쳐지는 대원들도 있었다. 우여곡절 끝에 곽지 해수욕장에 도착한 대원들은 준비된 점심을 먹었다.

점심을 먹고 그렇게 대원들이 기다리던 물놀이를 시작했다. 물에 들어가자 대장들은 대원들을 물에 빠치기 시작했다. 그렇게 순회공연이 시작됐다. 빠진 대원들은 정신을 차리고 바로 다음 목표를 잡고 똑같은 행동을 반복했다. 그렇게 즐거운 시간이 지나고 대원들은 몸을 씻기 위해 몸을 씻는 곳으로 이동했다.
이동한 곳에는 한라산에서 내려오는 차가운 물이 대원들을 씻기기 위해 끝임 없이 흘렀다.
몸을 씻고 대원들은 다시 자전거를 타고 왔던 길을 되돌아갔다. 가는 길 역시 3시간정도가 소요됐다.

가는 길에는 시간이 많이 지나서 어두웠다. 어두운 도로를 달리는 대원들은 더욱 정신을 바짝 차리고 자전거를 몰았다. 대원들 옆을 지키는 대장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가는 길에는
자전거를 미숙하게 타는 대원들은 차에 태워 대원들의 행진 속도를 유지 시켰다.
가는 길은 처음 오는 길과는 달리 많이 적응됐는지 속도가 빨랐다.

자전거 집에 도착한 대원들은 대여 받은 자전거를 돌려주고 잠을 자기 위해 미리 준비된
마라도 호텔에 가기 위해 시청 방향 행 버스를 탔다. 시청에서 내린 대원들은 5분 정도를 걸어 마라도 호텔에 도착했다. 호텔에 도착한 대원들은 저녁을 먹고 방을 배정 받았다.
배정 받은 방으로 이동한 대원들은 씻고 잠을 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