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탐험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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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운동.jpg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인 이곳은 강원도 삼척시에 위치한 대원들의 숙소! 공기는 상쾌했지만 햇빛은 쨍쨍하게 내리쬐어 이른 아침부터 꽤 더운 날씨였습니다. 대원들은 기상하자마자 곧바로 침낭을 정리했습니다. 대원들은 이러한 생활이 꽤 적응이 되었는지 잠자리를 정리하는 것이 익숙해진 모습이었습니다. 아침 식사가 끝나고 숙소 앞에 모인 대원들은 어제 행군으로 뭉친 근육을 풀어주기 위해 준비 운동을 꼼꼼히 했습니다. 두 번째 행군 지금 시작합니다!

 

아침풍경.jpg

강원도의 아름다운 산지 풍경은 매일 새롭습니다. 가파른 비탈길을 따라 넓게 펼쳐진 채소 밭과 무성하게 자라난 옥수수밭까지... 대원들은 가는 곳 마다 펼쳐지는 재미난 풍경들을 구경하는 재미에 발걸음을 이어나갔습니다.

 

간식.jpg

정오가 되어 내리쬐는 태양에 대원들이 지쳐갈 때 쯤 두 번째 휴식지에 도착했습니다. 그늘 아래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 대원들 앞에 나타난 초코파이와 콜라! 행군 중 늘 시원한 콜라를 마시고 싶다며 노래를 부르던 대원들은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한 사람도 욕심 내지 않고 연대원들과 사이좋게 콜라 한 병을 나눠 마시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맛있는 간식으로 당을 충전한 뒤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다시 행군은 시작 되었습니다. 그렇게 끝없이 이어지는 국도를 따라 걷다보니 대원들은 어느새 점심 휴식지에 도착했습니다. 연대별로 매트를 깔고 연대별로 줄을 맞추어 선 대원들은 식사를 시작했습니다. 메뉴로 나온 제육볶음을 입안 한 가득 넣고 배를 채운 대원들! 행군 일정을 시작하고 나서 대원들의 밥 양이 놀랍도록 늘었습니다. 이전에는 간간히 밥을 남기는 대원들이 있었는데 어제 오늘은 배식을 더 받으려고 하는 대원들이 많은 모습을 보고 취사 대장님들의 표정이 참 밝았습니다.

 

행군2.jpg

후식으로 달달한 자두까지 먹은 대원들은 남은 휴식시간 동안 잠시 위에서 낮잠을 자거나 세면가로 가서 시원한 물로 세수를 했습니다. 꿀맛 같던 휴식시간이 끝나고 또 다시 걷기를 시작합니다. 어제 첫 행군에서는 꽤 많은 대원들이 힘들어하며 행렬 뒤로 처지기도 했는데 하루 사이에 뒤처지는 대원들이 조금씩 줄어드는 것이 보였습니다. 더운 날씨 속에서 체력이 받쳐주지 않아 힘들어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대장님들의 손을 잡고 앞으로 나아가던 대원들의 모습 역시 기특했습니다.

 

ㅅㅐㄱ시1.jpg

바위단체.jpg

숙소에 도착하기 전 연대별 오리엔티어링이 시작되었습니다. 숙소에 가는 코스 동안 주어진 미션을 완수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주어진 장소에서 단체 사진 찍기, ‘섹시 컨셉’으로 단체 사진 남기기, 대장님들의 직책과 성함 맞추기, 가장 먼저 숙소에 도착하기 등등 다양한 미션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대원들의 체력은 어찌나 대단하던지 행군 동안의 힘들었던 기억은 모두 사라지고 대원들 모두가 열정적으로 오리엔티어링에 임했습니다. 즐거워 보이는 연대장님과 대원들의 모습 정말 귀엽지 않나요?

 

연대기.jpg

 

오리엔티어링이 끝난 후 대원들은 숙소에 돌아와 샤워를 하고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대원들은 메뉴 중 하나로 나온 떡볶이를 접시 한가득 받아와 맛있게 먹었습니다. 저녁 식사를 한 후 대원들은 숙소 강당에 모여 앉아 연대기를 만들었습니다. 연대원들 사이에서 회의를 거쳐 개성을 살려 그려본 연대기가 드디어 완성되었습니다. 이후 자리를 정리하고 대원들은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하루를 보낸 대원들! 오늘 밤은 모두가 노곤한 상태로 깊은 잠에 빠져들 듯합니다. 오늘의 여정이 대원들에게 인상 깊은 추억으로 남길 바라며...

 

이상 일지대장 이희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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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연사랑 2018.07.27 00:11
    날이더워서
    걱정이많았는데
    사진과글보니
    안심이됩니다
    오늘하루도고생하셨습니다
  • 이푸름맘 2018.07.27 00:13
    덥고도,더운날 모두들 고생 많았네요. 일지
    감사합니다.하루종일 일지 올라오는 시간만
    기다려요. 이틀이나 먼저 잠들어서 아쉬웠는데
    읽고 또 읽고 해야겠네요 ㅎ
  • 명경맘 2018.07.27 00:24
    일지대장님 상세한 일지 감사합니다^^
    무더위 속에서도 아이들이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해주시는 모든 대장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 진현아빠 2018.07.27 00:26
    참 하루하루 꼼꼼한 일정속에 대장님의 배려가 숨어 있네요. 정말 감사드려요.
    아이들이 힘든 더위 가운데서 잘 이겨내는 모습을 보니 대견하네요.
    정말 많은 추억들을 가지고 돌아올 듯 하네요.
    복귀한 뒤 아들의 기고만장한 모습을 생각하니 입가에 웃음이 나에요.
    오늘 하루도 정말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좋은 저녁 되세요.
  • 이하균 2018.07.27 00:26
    아이들 소식이 궁금했는데 사진을 보니 잘 있는 것 같아 안심이네요. 감사합니다.
  • 윤희원대원 2018.07.27 00:27
    아이들이 점차 적응해 간다니 다행입니다^^
    일지 대장님과 모든 대장님들 감사합니다!!!
  • 4연대손민재맘 2018.07.27 00:32
    간식도 많이 챙겨주시고 다양한 미션도 즐거웠겠어요~
    피곤하신데 이렇게 꼼꼼히 일지 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명곤아아부지 2018.07.27 00:37
    일지대장님 예전 국토보다 일지 잘쓰시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피곤하실텐데. 아이들 잘 챙겨주셔서 감사드려요! 마치는 날까지 화이팅 입니다!
  • 혜인맘 2018.07.27 05:30
    아이의 표정이 너무 밝네요~
    잘 지내리라 믿고는 있었지만..힘들어한다기보다는 즐기고 있는듯하여 기분이 좋습니다~살짝쿵 배신감도 스물스물...집에서도 이럴것이지..하는~~하루하루 감사드립니다~^^
  • 강민맘 2018.07.27 07:13
    매일 상세한 일지 느무 감사합니다.
    민이가 점점 얼굴이 밝아지고 행군에도 서서히 적응해가는 모습인듯 하네요.
    오늘 행군도 모두 힘내시고 화이팅하세요^^
  • 수현맘 2018.07.27 09:01
    둘째날은 첫째날보다 좀 수월했을까요?
    모두들 얼굴 표정들이 더 밝아보입니다.
    이희경 대장님도 늦게까지 글 올리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우리 아이들 계속해서 화이팅 하기를 바랍니다.~~~
  • 이근민 2018.07.27 09:06
    일지 대장님의 일지와 함께 눈과 마음으로 같이 행군하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아이들이 점심으로 먹었다던 제육볶음을 오늘 저녁에 저도 해먹어야겠네요. ㅎㅎ
    연대별 미션사진속 근민이가 즐거워하는 것을 보니 저도 행복하네요~~ 감사합니다.
  • 조준목엄마 2018.07.27 09:49
    ㅎㅎㅎ
    힘듦이 가득할 행군 속에서 카메라 앞이라고 브이를 당당하게 그려주는... 그러나 힘듦은 미처 다 숨기지 못한 표정에 짠하고 기특하고 대견한 여러가지 마음을 가지고 웃게 되네요..
    힘들어하다 웃다 즐기다 조금씩 자라서 오겠지요?^^
    대장님들, 대원들, 그리고 조준목!!
    오늘도 파이팅입니다.!!^^
  • 용찬아빠 2018.07.27 10:25
    하루를 알차게 보내고있고 일지대장님의 생생한글을 통해 같이호흡할수있어 참 좋습니다. 보내길 참 잘했다는 생각입니다
  • 선화 2018.07.27 15:40
    더운날씨에도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대장님들 대원들 화이팅!!
  • 3연대김준석대원맘 2018.07.27 22:15
    3연대김준석대원!화이팅!
    각연대장님 화이팅!
    취사대장님!일지대장님!총대장님!
    모든 대원들~~화이팅!
    자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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