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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두색을 좋아하는 둘째 아들 민교야!
벌써 4번째 참가하는 행사구나
솔직히 엄마는 별로 걱정이 안된단다
다은이 누나가 올린 글대로
슬기는 자연 탐험 연맹에서 주최한 관동대로 탐험행사에 참석하고 왔는데
까맣게 그을리기는 했지만 크게 힘든것 같지는 않은 것 같더라
역시 한국탐험연맹에서 주최하는 행사에 참가해야지 정신이 번쩍 들고
인간이 되는 것 같은 생각이 들더구나
이번 우리 교회 권순영이라는 중1짜리 후배 알지?
호남대로 종주탐험에 참가해서 650km를 완주하고 왔는데
사람이 확 바뀌었다고 순영이 부모님이 매우 흡족해 하시더라
그런데 순영이가 도착하자 마자 겨울방학 행사에도 꼭 보내달라고 하더란다.
정말 대단하제!!!
민교야!
동교형도 민교가 부러운가 보더라
방학 때마다 넓은 세상을 보면서
포부가 넓어지고
남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 또 넓어지겠지...
우리 민교!
아버지가 말씀하신대로
실크로드에 같이 동행할 수 있는 확륭이 얼마인지는 알겠지?
얼마나 귀한 만남이냐
서로를 위해주고
많이 보고 느끼고 오너라.

서울에서 사랑하는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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