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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아!
베낭이 너무 무거워서 힘들겠다고 엄마가 계속 걱정이고 지영이도 언니가 없어서 심심하단다.
너희들 모습을 보려고 인터넷 사냥중이다만....
첫날, 아직은 적응기간이라서 음식과 잠자리 그리고 대원들과도 조금은 서먹서먹 하겠구나. 빨리 적응해서 건강한 모습으로 서영이가 집에서는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또 다른 서영이의 모습을 발견하길 바란다.
집에있는 우리 가족은 한남동 할머니와 삼촌이랑 주말농장에 가서 너의 허벅지만큼 자란 당근캐고, 고추,고무마 잎 따며 흘린 땀방울과 함께 너의 힘들어 할 모습을 걱정하며 얘기 했단다.
둘째날 부터는 본격적으로 행군이 시작될 듯 싶은데 긍정적이고 능동적 자세 도전! 성취!!
알지?
짱구도 서영이가 없어서 인지 눈물을 흘리며 엉엉~ 울고 있단다.

최서영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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