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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9개국
2013.01.31 18:49

[38차유럽] 5대대 소감문

조회 수 1097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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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대 김강희.jpg

김강희

오늘은 정말 마지막으로 쓰는 일지이다. 1920일 동안(아직 하루가 남았지만) 정말 매우 많고 좋은 것들을 봤다. 콜로세움에서부터 에펠탑까지 세계 각지의 유명한 곳들을 둘러 본 것도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그 여정동안 좋았던 것은 우선 아이들과 친근하게 놀 수 있다는 것이다. 좋은 건축물이나 그림은 좋은 친구와 같이 봐야 더 효과가 있고, 심심할 때도 친구가 있어야 한다. 이 캠프는 친구를 사귀는 시간이 많았다. 그리고 밥을 제때 주었던 것이다. 약간 늦을 때도 있었지만 그래도 밥을 잘 주었던 것이 좋았다. 반대로 약간 안 좋았던 점은 미술관 같은데서 자유 관람이나 시간 등이 너무 적다. 대표적으로 루브르나 오르세이, 자연사 박물관 등에서 루브르는 모나리자, 나폴레옹 3세 대관식, 비너스 등 주요 작품만 보고 나왔다. 이래서 걸린 시간은 약 1시간 밖에 안 된다. 그리고 오르세이, 자연사 박물관에는 자유시간이 거의 없었다. 오르세이 박물관은 5층만 돌아다녀도 1시간이 넘는다. 2층과 1층의 전시 작품을 못 보는 것이다. 물론 일정이 그러고 제한적 시간 때문인 것은 안다. 하지만 이 점은 아무래도 개선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내가 가장 좋았던 곳은 마지막으로 갔던 프랑스 파리다. 위 내용처럼 불만도 있었지만 역시 파리였다. 루브르와 에펠탑 등 내가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기 때문이다. 그 곳을 갔을 땐 너무나 화려해서 입을 다물지 못했다. 에펠탑의 크기는 내가 상상도 못할 만큼 컸다. 파리는 정말 다시는 후회하지 않을 곳이라고 생각한다. 반대로 가장 나빴던 곳은 로마였다. 로마는 숙소나 밥까지는 좋았다. 하지만 제일 불만이었던 것은 역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다. 지하철은 너무 복잡하고 시끄러웠다. 그리고 버스도 같았다. 흔들리고 넘어지고...매우 끔찍했다. 다른 건 모두 괜찮았는데 대중교통 때문에 그런 것 같다.

유럽일정은 재미있었다. 절대 후회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로마 빼고는 모두 보통 이상이었다. 식사, 숙소 등 모두 괜찮았다. 다음에도 또 오고 싶다.

 

 

3연대 김석희.jpg  

김석희

처음에 비행기를 탈 때에는 되게 기대됐다. 처음 가보는 유럽이여서 너무너무 기대 되었고 가족과 떨어지고 처음 보는 사람들하고 가는 거여서 걱정도 됐다. 유럽에 도착했을 때는 별로 유럽에 온 것 같지 않았고 그냥 한국처럼 느껴졌다. 한 삼일 뒤쯤에 내가 유럽에 있다는 것이 실감이 났다. 이탈리아로부터 시작해서 바티칸, 슬로베니아, 오스트리아, 독일, 스위스,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벨기에, 프랑스까지 총 10개국을 돌아다녔다. 기억에 남는 나라는 이탈리아다. 도시가 가장 아름다웠고 볼거리도 많아서 시간 지나가는 줄도 모르고 돌아다녔던 것 같다. 가장 살기 좋은 도시는 독일의 뮌헨인 것 같다. 별로 볼거리는 많지는 않았지만 물가가 가장 싸고 도시도 예뻤다. 캠프를 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내 나이대가 많아서 잘 어울릴 수 있었고 대장님들이 항상 잘 챙겨주셨다는 점이다. 캠프를 하면서 가장 나빴던 점은 이탈리아나 프랑스 빼고 너무 스케줄이 없었다는 점이다. 이 캠프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장기자랑 때이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춤을 춰본 것 같다. 근데 연습할 때 애들하고 같이 맞춰보고 협동하면서 하니까 전혀 어렵거나 힘들지 않았다. 다른 팀들하고 대장님들이 춤추는 것도 재미있었다.

이번 캠프를 통해서 유럽의 역사나 문화, 음식 등을 직접 체험하거나 돌아다니거나 맛보면서 예전보다 더 자세히 알 수 있었던 시간이 된 것 같다. 그리고 단체생활을 하면서 협동심을 기를 수 있었다. 앞으로 내 인생에서도 이번 유럽여행이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고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다시 한번 유럽을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고 이번 10개국 말고 다른 나라도 돌아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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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 1920일간의 유럽여행을 마치고 나서

드디어 1920일 간의 짧지도 길지도 않은 유럽여행이 끝났다. 집에 간다고 생각하니까 그래도 아쉬움보다는 편한 집에 갈 수 있다는 기쁨이 더 크다. 20일 동안 친구도 사귀고, 사진도 찍고, 관광지도 돌아다니고, 장기자랑도 하고, 노래도 부르고, 유럽식 아침으로 빵도 매일 먹고정말 색다르고 다양한 경험을 많이 한 것 같다. 항상 먹는 딱딱하고 햄이랑 치즈랑 같이 먹는 빵은 지겹고 짰지만 나중에는 이 맛이 왠지 그리워질 것 같다. 내가 여행을 하면서 사장 살기 좋다고 느낀 나라는 독일이었다. 유럽의 경제를 잡고 있어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나라이고, 국민들이 유로화로인해 물가가 싸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나라처럼 서울만 발전한 것이 아니라 여러 지역이 골고루 균형 있게 발전하기 때문이다. 또 과거의 무자비한 살인을 저지른 것에 대해 깊이깊이 반성하고 사과하기 때문이다. 이 점은 꼭 일본이 배웠으면 좋겠다. 그리고 내가 여행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관광지가 2개있다. 첫째로 이탈리아 로마에 있는 콜로세움이다. 콜로세움은 정말 처음에는 딱 보자마자 와! 라는 탄성이 나왔다. 왜냐하면 내가 예상했던 크기를 정말 많이 넘어선 엄청 커다란 경기장이었기 때문이다. 정말 콜로세움을 한번쯤은 볼만한 것 같다. 조금 파손된 부분이 있지만 그 부분 조차도 멋있었다. 과거에 잔인한 경기장이 지금은 유명한 관광지가 된 것이 신기하기도 했다. 둘째는 이탈리아 로마에 있는 바티칸 시국이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라라고 사회선생님께서 가르쳐 주셨는데 내가 여길 왔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았다. 그리고 미켈란젤로가 그린 천지창조와 라파엘로가 그린 아테네 학당이 있었기 때문이다. 매일 목을 위로해서 혼자 힘으로 큰 천장화를 그린 미켈란젤로와 알렉산드로 대왕, 레오나르도 다빈치 등 유명한 사람들의 개성이 잘 드러나게 그린 라파엘로가 정말 존경스러웠다. 이제 그 동안 정든 언니들, 친구들, 대장님들이랑 헤어진다. 여행의 막바지쯤에 김규동 대장님과 헤어지는 것도 슬펐는데지역도 다르고 말투도 다르고서로 같은 숙소를 쓰며 말을 하니까 금방 친해졌다. 그리고 내 부산 사투리를 좋아해줘서 좋았다. 이제 헤어지면 만나기 힘들겠지만 그래도 계속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언젠가 우연히 만날 수도 있으니까 얼굴을 까먹지 말아야겠다. 다시 만날 수 있는 그날까지 모두 다 잘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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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진 : 1920일 동안의 유럽 여행

처음에 유럽 가는 비행기를 탔을 때는 머리도 어지럽고 힘들었고, 걱정 반 기대 반이었다. 우리가 최저 학년이었고 언니 오빠들한테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도 몰랐기 때문이다. 다행히도 이탈리아 로마에서 숙소를 정할 때 도희, 유경, 회은, 규리, 인영이 언니가 먼저 손을 내밀어 주셨고, 우리가 귀엽다고 이뻐해 주셔서 고맙고 안심이 됐다. 로마 일정은 정말 빡빡해서 콜로세움을 갔다가 스페인 광장에 갔다가 판테온 성당으로 이리저리 왔다갔다해서 오늘 내가 무엇을 봤는지조차 기억하기 힘들 정도였던 것 같다. 진짜 “1920일을 어떻게 버티지?” 라는 생각밖에 안들었다. 아침마다 치뤄야하는 샤워전쟁. 숙소를 옮길 때마다 들어야 하는 무거운 짐도 싫었고 정신줄 놓으면 국제 미아 되니깐 항상 신경 곤두세워야하는 것도 힘들었고 무엇보다 햄과 치즈, 빵을 맨날 먹어야 되는게 싫었다. 처음 3일은 우리 모두 다 몸도 마음도 힘들었던 것 같다. 그래도 적응하고 나니까 유럽의 명소며 유적이며 눈에 쏙쏙 들어왔다. 한국 가서도 멋진 유럽의 거리며 아기자기하고 예쁜 집들, 웅장한 유적지들을 다시 꺼내 볼 수 있도록 열심히 집중해서 보았을꺼다. 어색하기만하던 연대, 대원끼리도 급속도로 친해졌고, 대장님들도 엄하시지만 잘 챙겨주시고 언니오빠들도 다 잘 대해주고 그래서 더욱 편하게 지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진짜 처음에는 19일 절대 못 버틸 거라고 했는데 이제 막 친해지고 정말 거리낌없이 모든걸 다 같이 나눌 수 있을 때가 오니깐 벌써 헤어져야 할 시간이 왔다. 너무 짧아서 아쉽고 유럽 여행 평생 못 잊을 것 같다. 유럽의 거리, 성당들, 숙소 식사들 다 그리울 것 같지만 무엇보다도 20일을 함께했던 대장님들, 언니, 오빠, 친구들 다 못 잊을 것 같다. ‘있을 때 더 잘할걸이라는 생각이 들 땐 이미 늦은 것 같다. 될 수 있을 때까지 꼭 연락하고 지낼거다. 내가 이때까지 간 캠프 중에서 가장 즐거웠고 잊지 못할 추억이 가득한 캠프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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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준

19일 아침 10. D카운터에서 38차 유럽탐사팀을 만났다. 정말 다양한 친구들이 있어서 기대가 많이 되었었다. 비행기에서 친구를 사귀어볼까란 생각을 했었는데 하필 대장님과 앉게 되어 친구를 못 사귀었다. 하지만 모스크바 공항에서 나에게 말을 걸어준 친구들이 있어서 너무 기뻤다. 여행도 그 친구들 네명과 같이 다녀 정이 너무 많이 들게 되었다. 헤어질 때 어쩌지그 네명은 정말 웃기고 매력 있는 무성이, 뭔가 푸근하고 편하고 어떤 면으로는 귀여운 기철이, 그리고 키가 아주 아주 크고 잘생긴 모델 같은 성래이다. 우리 네명은 정말 다르고 다르지만 정말 친하게 잘 지냈던 것 같다. 이제 여행 이야기로 들어가 볼까. 처음에 갔던 이탈리아는 건축물들의 규모와 화려함이 장난 아니었던 것 같다. 성당에 들어갈 때마다 놀라고 또 놀랐던 나라 같다. 베네치아에서 곤돌라를 타보지 못해서 아쉽긴 했지만 정말 멋진 나라였다. 그 다음 나라는 슬로베니아. 눈싸움을 신나게 했던 기억이 난다. ! 기철이가 코피가 엄청 나서 내가 걱정을 참 많이 했었던 나라이기도 했었지. 그 다음은 가장 살기 좋은 도시가 있는 오스트리아. 왠지 사람들이 참 행복해 보였었던 기억이 난다. 자연사 박물관과 미술관도 기억이 난다. 자연사 박물관에서 정말 멋진 화석들과 박제 동물들을 봤던 것 같다. 난 미션으로 곰을 그렸었지. 오스트리아의 미술관은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미술관 같다. 그만큼 편하고 여유롭게 멋진 작품들을 관람 했었었지. 짤츠부르크에선 모차르트 생가를 갔었지. 나는 피아노를 좋아해 꼭 가보고 싶었던 곳 이였어. 그런데 생각보단 볼게 없었던게 함정. 그 다음은 독일을 갔었지. 독일에선 사람들이 마음에 안들었었어. 왠지 굳은 인상이랄까. 독일은 물가가 가장 싼 나라 중 하나라는데 아무것도 못 사고 떠나서 아쉬운 마음도 있어. 그 다음은 이번 여행 중 가장 가보고 싶었던 나라인 스위스. 엄청난 기대를 갖고 갔었지. 하지만 물가가 가장 비싼 나라 중 하나라길래 겁먹기도 했었지. 스위스의 썰매장은 정말 잊지 못 할거야. 인공이 아닌 알프스 산맥에서 눈썰매를 타보게 되다니. 언제 이런 경험을 또 해보겠니. 그 다음인 룩셈부르크에선 엄청난 크기의 포대인 보크포대를 봤었어. 포대보단 포대에서 보이는 멋진 전망이 더 기억에 남는 것 같아. 그 다음은 네덜란드. 사람들이 자전거를 정말 애용하는 모습을 보고 놀랐었지. 풍차는 기대 이하였던 것 같지만 그래도 멋졌던 것 같아. 고흐의 미술작품들은 정말 알 수 없는 매력을 지니고 있는 것 같다. 그 다음은 프랑스 갈 때 들렸던 벨기에. 초콜릿을 못 사서 정말 슬퍼. 맛은 봤었지. 정말 맛있었어. 그 다음은 가장 일정이 빡셌었던 프랑스. 하루가 정말 힘들었었지. 루브르, 노틀담성당, 오르세이, 에펠탑 등등을 하루만에 다 구경했었지. 사람이 너무 많아 제대로 구경도 하지 못 했던 것 같아. 이번 유럽여행 덕분에 새로운 친구도 많이 사귀고 좋은 경험들을 많이 했던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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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혁 : 유럽 탐사를 마치고 난 후

길고 길었던 유럽의 탐사도 끝나고,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집에 간다는 생각에 기뻤지만 유럽에 대한 미련과 아쉬움도 많이 남았다. 여행을 처음 시작하는 날에는 1920일이 굉장히 길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빨리 끝난 것 같다. 비행기에 오를 때 내 머리 속에는 첫날 간 로마부터 바티칸, 피사, 피렌체, 베네치아, 류블라냐, , 짤츠부르크, 뮌헨, 퓌센, 루체른, 암스테르담, 브뤼셀, 파리가 차례 차례 떠올랐다. 여행을 와서 친해진 동준이., 인후, 예찬이, 승형이, 찬규 같은 친구들과도 헤어지니 아쉬움이 많았다. 처음에는 쓰기 싫던 유럽탐사 일지도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나중에 정말 좋은 추억이 될 겉 같았다. 일지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모았던 팜플렛과 기차표, 입장권 역시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 1920일 동안 많은 유럽 문화재와 박물관들을 봤지만 파리에서 유독 미련이 많이 남는다. 그 커다란 루브르 박물관을 조금밖에 못 본 것이 아쉽고, 에펠탑에 못 오른 것도 아쉽다. 하지만 확실한 건, 나에게 있어 이번 유럽여행이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거라는 거다. 기합도 받고 사건사고도 많았지만 모두 소중한 추억인 것 같다. 이번 여행을 보내주신 부모님께도 감사하고, 안전하고 재밌게 인솔해주신 대장님들께도 감사하다. 이승은 대장님, 송경호 대장님, 공란 대장님, 김규동 대장님, 그리고 우리 무적의 3연대의 보스 윤철웅 대장님 모두 오래도록 잊지 못 할 분들일 것 같다. 나중에 기회가 되어 다시 한번 유럽에 온다면 이번 여행이 분명 생각날 것 같다. 그 때가 되면 이번 여행을 함께한 사람들을 만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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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혁맘 2013.04.04 11:20
    재혁이는 유럽 다녀 와서 샘들 이야기 많이 했답니다~
    느낀것도 많고 배운것도 많은 듯 하고, 유럽 갔다와서 훌쩍 커버린 느낌입니다^^
    감사드립니다~ 모든 샘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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