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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문화탐사
2018.08.05 06:11

[51차 유럽]0803 모짜르트의 도시 잘츠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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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들은 일찍일어나 아침을 먹은 뒤 잘츠부르크로 향했습니다.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영화<사운드 오브 뮤직>속 한 배경인 미라벨 정원! 온통 푸른 세상에 알록달록 수 놓 듯 채워진 꽃들이 수 십년이 지나도 그림같은 모습은 그대로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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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게 뿌려지는 분수대 앞에서 옹기종기 모여 사진을 찍은 아이들은 모차르트 생가로 향했습니다. 모차르트 생가에 들어가 모차르트가 어릴 때 사용한 피아노와 음악공책 등을 볼 수 있었습니다. 모차르트가 어떤 환경에서 자라고 어떤 풍경을 보면서 살아왔는지 그 느낌을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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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의 생가를 구경하고 모차르트가 세례를 받고 처음으로 연주를 한 잘츠부르크 돔성당으로 왔습니다. 방문해왔던 성당들과는 다르게 아름다운 오르간 소리가 대원들을 반겨주었습니다. 대원들은 성당의 분위기를 만끽하고 성당옆에 있는 모차르트 동상으로 향했습니다. 동상 주변이 공사 중이어서 아쉽게도 개인별 사진은 찍지 못하고 각자 개인적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잘츠부르크에서 잠깐의 자유시간을 가진 뒤 다음 일정을 위해 버스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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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타고 오스트리아에서 슬로베니아의 국경을 건너 블레드 호수로 향하였습니다. 블레드 호수는 알프스의 눈이라는 수식어에 맞게 맑은 물과 시원한 공기로 대원들을 맞아주었습니다. 블레드 호수를 구경하기위해 자전거를 타고싶은 대원은 자전거를 타고 블레드 호수 주변을 돌았고 파노라마 기차를 타고 싶은 대원들은 기차를 타고 호수 주변을 구경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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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드 호수를 다 구경한 뒤 숙소로 이동하였습니다. 류블랴나 숙소에 도착하여 방을 배정받은 뒤 레스토랑으로 향해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다시 숙소로 돌아와 내일 아침 류블랴나 시내탐사를 위해 일찍 잠에 들었습니다.

 

 

8월3일 대원일지

 

1연대 전유경

아침에 추워서 일어났더니 이불이 바닥에 떨어져 있었다. 자다가 뒤척이면서 떨어트린 것 같다. 이래서 2층이 안 좋다. 개인적으로 가장 깔끔하고 화장실이랑 샤워실도 분리되어 있고 식탁도 있어서 마음에 들었던 숙소 였는데 1박만 한다고 해서 많이 아쉬웠다. 어젯밤에 짐을 미리 싸놔서 옷만 정리하면 됐다. 독일 캠핑장에서부터 빨래를 못해서 지금 양말이 하나도 없다. 지금도 민채 양말을 빌려 신고 있다. 아침엔 배가 별로 안고파서 빵 두개, 과일 두접시, 토마토 삼 분의 일, 카푸치노 한잔만 마셨다. 생각해 보니 배가고팠던 것 같다. 아침에는 모짜르트의 집을 갔는데 각양각색의 간판들이 거리에 있었다. 파스텔, 옐로우 컬러 등.. 초콜릿이 생각났다. 내부는 악보, 피아노, 악기, 머리카락 비스무리(?)한 거 등등으로 꾸며져 있었다 모짜르트의 집보다 기념품샵에 더 오래 있었는데 정작 산 건 볼펜 밖에 없다. 1.95유로 짜리인데 첫 기념품이다. 새 볼펜을 세 개나 가져왔는데 두개는 잉크를다 쓴 건지 안 나오고 하나는 나오다 말다 해서 그냥 하나 샀다. 파리에서 놀이기구를 한번 덜 타고 여기서 오르골을 살 걸 그랬다. 수경이가 오르골을 사는 걸 보고 조금 후회 했다. 그 다음은 잘츠부르크 돔 성당이었다. 모짜르트가 5살 때 세례를 받은 곳이라고 한다. 진짜 가는 성당마다 화려하고 웅장하면서도 우아한 매력이 있었는데 이 성당은 안해서 일로 나오는 피아노 소리가 그 매력을 더욱 극대화 시켰다. 그곳에 있던 세계의 문은 제작년도가 다 다르다는데 정확히는 잘 모르겠다. 유럽은 인터넷이 안되서 한국이 너무 그리웠는데 돔성당은 와이파이가 터져서 오랜만에 가족들이랑 카톡을 했다. 차라리 나가서 보이스톡을 할 걸 그랬다. 지금은 엄마 아빠 목소리가 너무 듣고 싶다. 내 침대, 에어컨, 인형, 얼음물, 아이스 홍시와 엄마의 토마토 사과 주스가 그립다 뜬금 없긴 한데 지금은 여기 기준 11시 2분이고 나는 지금 벌레와 일지를 쓰는 신기한 경험을 하고 있다. 그냥다시 돌아와서 미라벨 정원 이야기를 써야겠다. 개인적으로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 나오는 음악이 너무 좋아서 미라벨 정원도 기대했고 마리아가 아이들과 도레미송을 부르던 곳이다. 정말 꽃과 풀, 나무 하나하나까지 예쁘고 분수는 정말 그림 같아서 와이파이때 내려갔던 행복도가 다시 차 올랐다. 사진을 보고 그리고 싶은데 휴대폰을 걷어서 너무 아쉽다. 슬로베니아로 가는 길에 점심을 먹었는데 그때 먹은 과일이 진짜 맛있었다. 이름을 알아내서 한국에서도 시켜 먹고 싶다. 지금 순서가 계속 헷갈리는데 그리고 블레드 호수도 갔다. 오늘 숙소는 깔끔하고 저녁도 익숙한 맛이 나서 좋았다. 문제는 1시간 40분 전부터 있는데 일층에서 친구들이랑 수다 떨다가 수경이랑 시은이가 벌레가 있다해서 뒤를 봤더니 오 마이 갓!지금도 내 일지 위에서 팝핀을 주고 있다.

 

2연대 박선영
우리가 어젯밤? 오늘? 잤던 숙소가 제일 좋았는데 그 중에서도 문이 이중문이였다. 어제 잠들기 전에 문을 2개 다 닫아놓으면 아침에 대장님들이 깨우러 오면 못깨는거 아닌가 했는데 문을 세게 탕탕탕치면서 깨우셔서 내 걱정과 다르게 잘 일어났다. 옷을 갈아입고 가방도 싸고 양치까지 다 한 다음에 숙소에 우리 물건이 남아있는지 확인을 하고 내려갔다. 가방을 식당 앞에 세워두고 내가 챙겨야했던 방키를 챙기지 않아서 다시 갔다 와야되나 하다가 다행히도 시윤이가 챙겨와줘서 식당으로 밥을 먹으러 들어갔다. 오늘 아침 밥으로는 빵(식빵, 갈색 빵, 동그라미 빵) 들과 초콜릿 잼, 꿀, 딸기 잼 등이 있고 주스와 치즈, 햄들이 따로 있었다. 나는 식빵과 초콜릿 잼, 치즈, 햄과 오랜지 주스를 먹었다. 오늘은 일빠로 모차르트의 생가에 갔다. 그런데 옆에서 민건이가 자기는 커서 피아니스트가 될 거라면서 자기처럼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모차르트 생가가 중요하다고 했다. 그래서인지 평소에 찍으라고 해도 안 찍던 사진을 자기 스스로 열심히 찍으면서 구경했다. 모차르트 생가 안에는 모차르트가 쳤던 피아노와 모차르트의 어렸을 적 사진들도 있었다. 제일 생각나는 두 가지는 모차르트가 그려져 있는 반짝반짝 거리던 미러볼과 피아노 건반이 흰색이 아닌 검정색이였던 것이다. 다 구경하고 나서 대장님이 주신 모차르트 초콜렛을 먹으며 미라벨 정원에 갔다 가던 도중 유경이와 민채랑 같이 있었을 때 무슨 다리를 건넜는데 그 커플들이 달아놓은 열쇠고리를 보고 유경이가 이 다리를 부숴야 한다고해서 웃겼었다. 한 10분 걸었나? 미라벨 정원에 도착했다! 이 정원은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여주인공 마리아가 어린 아이들과 함께 '도레미 송'을 불렀던 정원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도 이곳고ㅓ 알맞게 도래미 포즈를 지우며 사진을 찍었다. (키 순서대로 점점 올라가는 포즈) 사실 이렇게 안찍고 키 순서대로만 서서 자기들이 원하는 포즈로 찍은 것 같다. 슬로베니아로 가려고 7600m 터널을 지났는데 정말 길었다. 블레드 호수애서 자전거 탈 사람과 꼬마기차를 탈 사람이 나뉘어 졌는데 나는 꼬마기차를 탔다. 오늘은 저녁으로 파스타, 샐러드, 송아지 고기를 먹었다. 민건이가 두 번째로 나온 고기를 먹었을 때 맛이 없다고 해놓고 쉐프가 나오니까 굿이라고 얘기하고 쉐프가 가니까 썩소를 지었다. 그래서 정말 많이 먹고 많이많이 웃고 놀았다.

 

3연대 신동수
일어나 아침을 먹으러 식당으로 갔다. 아침을 먹은뒤 짐을 챙기고 잘츠부르크 시내구경을 하러 나갔다. 모차르트 성지순례를 나갈 듯 먼저 모차르트 생가에 갔다. 모차르트가 생전에 쓰던 다양한 물건들이 전시 되어있었는데, 모차르크가 부자라는 생각이 들장도로 건물이 매우컸다. 그 안에서 구경을 한 뒤 기념품점에 가서 오르골을 살까 고민하다 결국 나오고 게트라이데 거리엔 다양하고 아름다운 간판들이 위치해 있었다. 문맹들을 위해 만들어졌다는데, 지금은 비록 그 초심을 잃은 듯 했다. 그 곳을 지나 모차르트의 동상이 있는 곳에서 자유시간을 가진 뒤, <사운드 오브 뮤직>에 나온 미라벨 정원도 갔다.
미라벨 정원에서는 사진을 찍는데 우리가 제일 독특했던것 같다.
이후 쭉 차를 타고 가 블레드 호수에 도달했다. 그곳은 매우 아름다워 진짜 그곳에 멍하니 있고 싶었다. 아무튼 자전거를 타고 한바퀴 돌려는데 현성이가 타질 못한다해서 직원은 현성이보고 타지말랬다. 언젠가 같이 해운대를 자전거타고 드라이브 하고 싶다. 그렇게 자전거를 타고 호수 한바퀴를 돌고 반납한후 버스를 탔다. 숙소에 짐을 놓고 저녁을 먹으러갔다. 저녁을 다먹고 들어왔다. 내방은 3인실을 2명이서 쓰는데 괜찮았가. 그리거 인터넷도 되어서 밀린 웹툰을 다 봤다. 내일은 새벅 탐사라는데, 일어날수 있을지 모르겠다. 내일 슬로베니아 탐사 후 이탈리에 가니 곧 끝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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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하민건맘 2018.08.05 15:43
    선영아♡♡♡~~~ 민건이 엄마같애^^
    민건이가 일정중에 젤 기대했던 모짜르트생가
    평생간직할 소중한추억
    함께한 누나ㆍ형ㆍ동생이있어서 더 행복했을거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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