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드디어 부산항에 도착하는 날입니다.
아이들은 기상 시간인 6시가 되기도 전에 설레는 마음으로 대부분 일어났습니다.
새로운 대장들과 대원이 오기 때문이지요.
첫 행군을 위해 준비한 후, 하선 하였습니다.
든든한 아침식사 후, 대원들은 동래향교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동래향교에서 영남대로 탐사 대원 5명과 10명의 대장님이 합류함으로서 46차국토대장정팀은 완전체가 된 만큼 활기찬 분위기였습니다.
동래향교는 부산광역시 기념물 제 61호로, 조선시대 국립지방교육기관이었습니다. 1392년에 국가의 교육진흥책에 따라 지방민을 교육하려고 세웠으나, 임진왜란 때 동래성 함락과 함께 불타 없어져 1605년 동래부사 홍준이 다시 지었다고 합니다. 그 후 여러 차례 옮기면서 중건하였고, 1813년 동래부사 홍수만이 지금의 자리에 옮겨와 다시 세웠습니다.
단체사진을 찍고 임남영 문화관광해설사를 만난 뒤, 동래향교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을 듣고 우리 대원들은 해설사 분과 함께 복천박물관으로 갔습니다.
삼한시대의 대표적 분묘로서 1969~1994년에 발굴된, 동래 복천동고분군 옆에 건립된 부산광역시립박물관의 산하 박물관입니다.
마지막으로 동래 읍성지에 가서 연대대장님들과의 첫 연대별 사진을 찍고, 행군을 시작했습니다.
첫 행군이라 힘들었을 텐데도, 대원들은 대원, 대장 모두와 서로 친해져서 노래도 부르고, 웃고, 떠들며 즐겁게 행군하는 대원들의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긴 행군이 끝나고 드디어 오늘의 숙영지에 도착했습니다. 우리 대원들은 서로 수고했다며 한마디 씩 건네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간단하게 세면세족을 하고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연대별 소개를 하고 난 뒤, 새로운 대장들의 소개도 받고, 내일을 위해 아이들은 잠에 들었습니다. 내일도 건강하고 무사하게 행군을 마치길 바라며, 내일 더 알찬 일지로 돌아오겠습니다.^^
오늘도 하나남의 사랑이 가득한 하루 였으면 좋겠다.
기쁨과 설레임으로 출발한 국정 그리워하던 동료들과 만남으로 행복해하는 너의 사진을보니 참 좋구나 힘이들다 생각하면 어렵고 괴로웁지만 즐기면 행복으로 가득채워 진단다
오늘 하루도 즐거운 마음으로 화이팅하며 출발하기를 기도하마 사랑한다 예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