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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규야...!
엄마야 엄마...!
엄만 하루종일 너랑 형 생각밖에 안해...
어제는 온종일 너희 소식을 기다렸는데
오늘 아침에야 전화방송을 통해 너희 소식을 들을 수 있었어..
찬규야..! 힘든건 차마 말 할 수 조차 없지...?
우리 아들 기막히게 힘들거야....
하지만 찬규야 너 혼자라면 분명 못했을거야 하지만 지금은 너 혼자가 아니잖아...
형들도 있고 누나들도 있고 또 친구들도 있고...
그리고 엄마가 알기론 너보다도 어린 3학년 동생들도 둘이나 있다던데..
우리 아들이 어떤 아들인데...
자존심이 있지 ..안 그래..?
엄만 니가 어리지만 또래 보다도 어른스럽고
매사에 적극적인 너를 믿어..잘 할거라고....
얼마나 엄마한테 할 얘기가 많겠니..?
찬규야..!
빨리 돌아와서 지금의 너의 그 모든 생활과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전해 듣고 싶구나..
오늘도 역시 무더운 하루가 될거같다 찬규야..어쩌니...
약 잘 바르고 선생님들이 시키시는 대로 잘 따르길 빈다..
사랑해 찬규야..!
엄마가 얼마나 찬규를 사랑하는지 알지..?
엄만 찬규 너 없으면 안되잖아...?
영원한 엄마 친구이자 애인인 널 너무도 사랑한다...
찬규야! 꼭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야돼 알았지..?
엄마도 열심히 생활하며 널 기다릴께.......
안 ~~~~~ 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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