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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__^;

막내 고모부다...

너희들 소식 듣고 있다가, 그저 연락할 길도 모르고... 어린것들이(이렇게 표현해서 미안.. 어느새 고모부도 서른이 훌쩍 넘었다보니... 그렇게 되어 버렸구나...) 고생을 사서하는구나 싶어서 안쓰럽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하고 그랬단다.

그런데 작은처형에게 이야기를 듣고, 사이트에서 글을 남길수 있다길래, 서둘러서 검색을 해보니 이렇게 찾을수가 있게 되었다.

늬 막내고모는 엉뚱한 사이트에서, 다솜이, 혁근이 찾는다고 헤메고 있길래 고모부가 코치좀 해 줬단다. (에헴~ ^__^;)

아무래도 피가 통하는지라 막내 고모는 너희들 모습을 보고, 또 편지를 보고 좋아하고, 또 애처러워 하는 모습이다.

아무래도 걱정을 많이 했는데, 사진을 보니 (조작된 거인지는 알 수 없지만 :-) 다들 건강하고 씩씩하게 잘 있어보여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다.

앞으로도 일주일 정도 남았다고?

생각하면 힘들고 멀어보이기만 하는 여정이겠지만, 지나고 나면 참 소중한 추억이고, "하면 할수 있다"는 참 중요한 힘을 얻게 되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래 생각해 본다.

인터넷이니, 게임이니 하는 문명의 이기와는 멀리 떨어진채 답답하게 걷기만 하는 여정이겠지만, 꼭 이겨내고, 더욱 더 커진 모습으로 막내 고모부에게 후일담을 많이 전해주렴~

이다솜, 이혁근!!! 화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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