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듬직한 나의 아들 도연아 --.
오늘은 누릿재와 월남사지 석탑을 답사하는구나.
월남사지 석탑은  엄마, 태연과 함께 우리 가족이 모두 참여한 역사유람에서 답사했던 곳이야. 똑똑한 우리 아들 -기억나겠지.
이번에 가서 보면 또다른 느낌이 들거야 . 느낌을 탐험일지에 정리해보면 어떨까? 
남도 답사 때 음식 유람도 많이 있던 기억도 나는구나. 하멜이 잡혀있었던 병영성 백반, 연포탕 등 등 -그때 먹었던 맛있는 음식을 생각하면 우리 도연이 뱃살이 더 쭉 쭉 빠지겠구나.
누릿재는 호남대로 중에서 넘어야 할 중요한 고개인데 작년 겨울에 천안 역사 샘들이 호남대로 답사를 한 코스야---. 하지만 아빤 할아버지 수술 땜에 가지 못했던 곳이지.
힘든 일정견디다 보니 힘이 날꺼야 - 그지 - 우리 아들 ---.
하루하루 건장한고 듬직한 그리고 한없이 넓은 우리 아들이 되는 것 같아 아빤 마음이 말없이 기쁘단다.
오늘 하루도 잘 마루리 하자.
우리 아들 도연--사랑한다. --지화자--

천안에서 아빠 김선명이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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