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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다 준모야!

어제 소낙비 맞은 소감이 어떠신지?
판쵸우의도 입어 볼 수 있었고,
비를 맞으며 걸어도 볼 수 있었고,
비 갠후의 시원함도 맛 보았겠네.
비의 고마움은 느껴 보았는지?
여러가지를 많이 많이 겪어보니
생각이 좀 더 어른스러워지지 않았을까하는
데...

멋있는 준모야! 대단하다.
끝까지 완주해야만 너를 반겨 주려고 했는데 어떻게 알았을까?
얼마나 힘든지 안다만 앞에서 이끌어 주시는 대장님과 뒤에서 보살펴 주시는 대장님을 생각하면 우리 준모가 더 힘차게 걷고 웃는 얼굴로 임하기를 바란다. 잘 할수 있겠지.

임진각에서 만날날을 약속하며,
준모를 사랑하는 이모가      8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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