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8. 21
호숫가 옆에 있는 Youth Hostel에서 먹는 아침은 마음을 더 편안하게 해줍니다. 이제 우리가 마지막으로 가는 도시인 프랑크푸르트(Frankfurt)로 향합니다. 이제 제발 정착하는 삶을 살고 싶다는 지현이의 소망이 점점 더 가까워 지기도 합니다.
장거리 기차 안. 피곤에 지친 대원들이 잠에 취합니다. 마지막으로 타는 장거리 기차라고 생각하니 괜시리 스쳐지나가는 것들에 관심이 갑니다. 나무, 마을, 집, 동물들.. 마음 속에 차창 밖을 배경으로 한 엽서 한 장을 간직합니다.
공항이 있는 도시인 Frankfurt am mein에 있는 Youth Hostel을 남자대원들은 직접 찾아 갑니다. Youth Hostel에 도착하니 배꼽시계가 알람을 울립니다. Youth Hostel 안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으니 아침에 오던 비가 멈춰있습니다. 지친 우리는 낮잠으로 힘을 재충전하고 시내로 나갑니다.
Dom과 뢰머광장을 들려 기념품 사기에 심혈을 기울이는 대원들을 위해 넉넉히 자유시간을 줬습니다. 일요일이라 문을 연 가게가 많지 않아 발을 동동 굴리던 여학생들은 드디어 용기를 내어 지하철로 두 정거장 너머에 있는 상점을 찾아갑니다. 돌아와 물으니 길을 조금 헤맨 모양입니다. 드디어 직접 그들끼리 길을 찾으려는 모습은 본 저는 그저 대견할 뿐입니다.^_______________^
자유시간을 가진 후 대원들이 제공해준 정보에 따라 피자를 먹었습니다. 마지막 날인데 이렇게 끝내긴 아쉽겠지요? 2주 동안 경험했던 일들에 대한 간단한 소감을 말한 후에 지현이를 시작으로 공부 외에 자기가 갖고 있는 끼를 발휘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봉관이의 얘기는 마치 유학생을 만나 질의응답 하는 시간 같기도 하지만 열심히 얘기하려는 그 순수함에 자꾸 눈길이 갑니다. 썰렁한 농담으로 분위기를 재밌게 만들어 준 효성이, 건우, 상혁이. 그리고 영원한 Singer 효정이가 마무리를 짓습니다.
방에 들어와 재잘재잘 처음부터 오늘까지 있었던 일에 대해 얘기하며 깔깔대고 이내 피곤에 취해 잠이 듭니다.
그리고 우리는 다음날 11시 40분 비행기로 타쉬켄트에, 그곳에서 다시 인천으로 날아왔습니다. 2011년 8월 23일 10시 경 정말로 마지막 작별의 인사를 고하고 각자 주어진 길을 위에 발을 내딛으러 떠났습니다. 함께 했던 14박 15일의 여행은 끝났지만 어쩌면 이제부터 우리들의 이야기가 시작될 것 같은 설레임이 두근거리는 밤입니다.
이상 이승재 대장이었습니다.
호숫가 옆에 있는 Youth Hostel에서 먹는 아침은 마음을 더 편안하게 해줍니다. 이제 우리가 마지막으로 가는 도시인 프랑크푸르트(Frankfurt)로 향합니다. 이제 제발 정착하는 삶을 살고 싶다는 지현이의 소망이 점점 더 가까워 지기도 합니다.
장거리 기차 안. 피곤에 지친 대원들이 잠에 취합니다. 마지막으로 타는 장거리 기차라고 생각하니 괜시리 스쳐지나가는 것들에 관심이 갑니다. 나무, 마을, 집, 동물들.. 마음 속에 차창 밖을 배경으로 한 엽서 한 장을 간직합니다.
공항이 있는 도시인 Frankfurt am mein에 있는 Youth Hostel을 남자대원들은 직접 찾아 갑니다. Youth Hostel에 도착하니 배꼽시계가 알람을 울립니다. Youth Hostel 안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으니 아침에 오던 비가 멈춰있습니다. 지친 우리는 낮잠으로 힘을 재충전하고 시내로 나갑니다.
Dom과 뢰머광장을 들려 기념품 사기에 심혈을 기울이는 대원들을 위해 넉넉히 자유시간을 줬습니다. 일요일이라 문을 연 가게가 많지 않아 발을 동동 굴리던 여학생들은 드디어 용기를 내어 지하철로 두 정거장 너머에 있는 상점을 찾아갑니다. 돌아와 물으니 길을 조금 헤맨 모양입니다. 드디어 직접 그들끼리 길을 찾으려는 모습은 본 저는 그저 대견할 뿐입니다.^_______________^
자유시간을 가진 후 대원들이 제공해준 정보에 따라 피자를 먹었습니다. 마지막 날인데 이렇게 끝내긴 아쉽겠지요? 2주 동안 경험했던 일들에 대한 간단한 소감을 말한 후에 지현이를 시작으로 공부 외에 자기가 갖고 있는 끼를 발휘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봉관이의 얘기는 마치 유학생을 만나 질의응답 하는 시간 같기도 하지만 열심히 얘기하려는 그 순수함에 자꾸 눈길이 갑니다. 썰렁한 농담으로 분위기를 재밌게 만들어 준 효성이, 건우, 상혁이. 그리고 영원한 Singer 효정이가 마무리를 짓습니다.
방에 들어와 재잘재잘 처음부터 오늘까지 있었던 일에 대해 얘기하며 깔깔대고 이내 피곤에 취해 잠이 듭니다.
그리고 우리는 다음날 11시 40분 비행기로 타쉬켄트에, 그곳에서 다시 인천으로 날아왔습니다. 2011년 8월 23일 10시 경 정말로 마지막 작별의 인사를 고하고 각자 주어진 길을 위에 발을 내딛으러 떠났습니다. 함께 했던 14박 15일의 여행은 끝났지만 어쩌면 이제부터 우리들의 이야기가 시작될 것 같은 설레임이 두근거리는 밤입니다.
이상 이승재 대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