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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10+1개국문화체험탐사
2014.08.18 20:29

[43차 유럽] 0814_이유없는 끌림. 이 곳은 벨기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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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아침 우리 아이들은 유스호스텔에서 힘차게 조식을 먹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이제 아침식사를 쌀이 아닌 밀가루로 시작하는 것에 적응이 되어 샐러드도 곁들이며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오늘은 네덜란드로 가기 전에 벨기에 브뤼셀에 들렸습니다. 비슷해 보이지만 어딘가 모르게 조금씩 다른 것이 유럽 각각 나라의 특징! 벨기에 또한 예외는 아니었는데요.

43th__20140814_2347-tile.jpg

 

이유없는 끌림을 만들어주는 벨기에의 시내를 느끼며 전통 감자튀김과 와플을 먹었습니다. 한국과는 다른 양과 질의 감자튀김을 야외 테이블에서 먹으며 우리 아이들 유로피언이 다 되었습니다. 후식으로 달달한 와플은 금상첨화겠지요.

page1.jpg

 

든든하게 배를 채운 후, 벨기에 시내를 자유롭게 볼 수 있는 시간을 주니 우리 아이들 작전이라도 짠 듯이 다들 달콤한 초콜릿을 선물로 잔뜩 사왔었습니다.

 

다음은 오줌으로 전쟁을 막았다는 오줌싸개 동상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생각보다 작은 크기에 아이들의 기대는 떨어졌지만 곧바로 동상의 귀여운 모습에 매료되었습니다.

43th__20140814_2420-tile.jpg 43th__20140814_2436-tile.jpg

 

이번 캠핑장에서는 3대대와 6대대의 요리경연대회가 이루어졌습니다. 3대대의 생선튀김 카프리제와 6대대의 치즈주먹밥이 출품되었었는데요. 두 개 다 너무나도 맛있어서 아이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습니다. 남은 4대대와 5대대의 요리도 기대되는데요?

page2.jpg

 

자유롭고 즐거운 분위기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캠핑장에서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다음 탐사지는 네덜란드 알크마르 치즈시장과 암스테르담 시내탐사입니다. 자유로운 암스테르담에선 어떤 것을 보고 느끼게 될까요?

 

 

이수민 일지

오늘은 아침에 빵을 먹었다. 버터와 쨈을 함께 발라먹으니 아주아주 맛있었다. 오늘은 벨기에에 갔다. 여기 와서 벨기에가 스머프의 탕생지라는 사실을 처음 알았는데 아주 기대되었다. 일단 벨기에에 도착해서 점심을 먹으러 갔다. 먼저 감자튀김을 먹었는데 아주 따뜻하고 맛있었다. 근데 먹다보니 약간 느끼하긴 했다. 다음엔 와플을 먹었는데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한게 우리나라 와플과는 대결이 안되는 달콤하고 환상적인 맛이었다. 하지만 이것도 먹다보니 좀 느끼했다. 배불리 점심을 먹고 약 1시간의 자유시간을 가졌다. 역시 초콜릿가게가 아주 많았는데 그 중 마음에 드는 상점에 들어갔다. 생각보다 아주 많은 종류의 초콜렛에 놀랐다. 근데 수제라 그런지 조금 비싸서 살 엄두가 나질 않았다. 그렇게 계속 둘러보고 있다가 한 상점에 들어갔는데 박스가 6개인 초콜렛이 10유로라거 하길래 그냥 사버렸다. 하지만 아주 맛있어보였기 때문에 후회되진 않았다. 자유시간이 끝나고 다음엔 오줌싸개 동상을 보러갔다. 엄청 클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진짜 작은 동상이어서 살짝 실망했지만 계속보니 귀엽기도 했다. 근데 도대체 왜 이 동상이 그리 유명한지 모르겠다. 이렇게 벨기에 일정이 끝나고 버스를 타고 네덜란드에 왔다. 네덜란드는 언덕이 거의 없는 나라라는데 버스를 타며 밖을 보니 정말 산이 안 보이고 끝없이 평지만 보여서 신기했다. 그리고 그 위에서 자유롭게 풀을 뜯어먹는 소와 말들이 인상적이었다.

 

 

하소정 일지

유스호스텔에서 일어나 기분 좋은 상태로 씻으러 샤워실에 들어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채원이 언니랑 같이 머리만 감고 서둘러 아침을 먹으러 갔다. 아침은 빵과 햄, 치즈, 잼이었고 다 먹고 난 후, 핫초코가 있어서 먹었다. 그리고 침대 시트와 배게 시트를 벗겨 리셉션에 놔두고 밖에서 모였다. 버스를 타고 벨기에로 갔다. 벨기에의 수도인 브뤼셀로 갔다. 그 쪽에서 유명한 음식인 감자튀김과 와플을 먹었다. 감자튀김이 짜지도 않고 맛있었다. 와플은 조금 달기는 했지만 맛있었다. 그 이후로 자유시간을 가졌다. 자유시간에 벨기에에서 유명한 초콜릿을 사러갔다. 친구들 기념품으로 주려고 12박스 정도 샀는데 20유로 정도 밖에 안 주고 샀다. 고디바도 사먹고 싶었는데 보통 30유로부터 시작해서 고디바는 포기했다. 그러고 나서 우리나라로 치면 지하상가로 가서 언니와 도헌이 우산을 사고 나왔다. 자유시간이 끝나고 오줌싸는 소년이라는 동상을 보러갔다. 동상의 크기가 엄청 작았다. 재미있게 보고나서 버스를 타고 캠핑장에 왔다. 캠핑장에서 요리경연대회 2번째를 했는데 생선너겟과 주먹밥을 3대대와 6대대가 해줬다. 둘다 맛있었다. 맛있게 먹고 오늘은 큰 텐트에서 편안히 발 쭉펴고 잤다. 내일은 어떤 나라를 갈지 어떤 체험을 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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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민 엄마 2014.08.18 22:11
    달콤 초콜릿기대해도 되나?
    많이 웃고 있으니 더 보고 싶다. 내일 보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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