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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17 13:44

예쁜딸

조회 수 163 댓글 0
엄마딸 안녕

지금 어디로 이동했니?
전화 사서함 연락이 늦는것 같구나.
오늘이 무슨날인지 알고있니?
그래 엄마 생일이야
도연이도 없고 아빠도 출근하셔서
요번 생일은 시시하게 지나가겠다.
그래도 도연이가 그곳생활을 잘 하고 있으니 그것으로 만족할께.
도연아
울먹이는 목소리 보다는 다음 전화에는 씩씩한 소리로
그곳 얘기 해줬으면 한다.
아직도 일정이 반이나 남았고
왠만큼 적응도 했으니 나중에 아쉬움 남기지 말고
최선을 다해 생활하기 바란다.

사랑스러운딸 어떤 모습으로 변했는지
궁금한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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