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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유럽대학탐방
2008.08.23 14:42

080819-7 오스트리아 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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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체른에서 빈까지는 취리히에서 갈아탄 시간을 포함 10시간 반의 시간이 걸렸다. 어제 저녁때 준비한 아침을 기차 안에서 먹고 빈의 웨스트반호프에 내린 시간은 9시를 조금 넘겼다. 기차 안에서의 잠이지만 첫날 기차 안에서 보다는 모두 잘 자고 일어났다 짐을 모두 라커에 넣고 오스트리아 국립 음대에서 챔벌린 과정을 배우는 김민영님을 만나러 지하철을 탄다.16세 까지는 대중교통이 무료다. 여기도 선진국다운 면모를 어김없이 보여준다.


지하철을 타고 내려서 잠시 가다리니 김민영님을 만난다. 음악가로 역시 음악대학을 가고자 하는 학생부터 궁금해 한다. 덕호와 경민 이가 손을 든다. 일레트릭 기타를 연주하고 싶다는 덕호가 이것저것 질문을 한다. 빈 국립음대 건물은 단정하고 깨끗한 느낌을 주었다  악기연주분야와 작곡 전통음악과 음악평론 등 음악으로  표현되는 다양한 학과가 있는 이곳은 오스트리아인보다는 외국인들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고 한다. 우리를 놀라게 하는 소식은 역시 음악대학의 일 년 학비가 백만 원이라는 것이다. 우리가 7.8백만 원을 내며 다니는데 비해 차이가 많이 나는 수준이었고 수준 또한 높아서 한국에서 4년제 대학을 나온 학생들도 1학년부터 입학해야한다고 한다. 총 6년 과정이니 음악대학도 일찍 유학을 준비하는 편이 좋을듯하다.

이어서 우리는 음대의 다른 건물인 김민영님이 다니는 대학 건물로 이동한다. 올해 2월에 이곳 도서관을 방문하고 챔벌린 연주를 들을 수 있었지만 지금은 공사 중이어서 도서관은 빈 시립음대를 방문하기로 하고 발길을 돌린다. 가는 길에 빈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시민공원을 들렀다. 슈베르트와 하이든 요한 스트라우스 등의 동상이 있는 아름다운 정원인 이곳에서 우리는 금빛 찬란하게 멋진 모습으로 바이올린을 켜는 요한 스트라우스 동상을 만났다. 기년사진을 찍고 옮긴다. 이번에 만난 새로운 동상은 악성 베토벤이다 운명으로 익숙한 우리에게 너무도 자연스럽게 모습을 드러낸다. 다음 방문지는 빈 시립대 국립 음대의 명성과 전통을 따라가려고 노력하는 시립대는 국립대보다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는 설명이다. 양 대학 모두 학과 당 15명 정도가 정원인데 학기별 학년별 시험도 엄격하게 치러지고
학생들 간의 경쟁도 만만치 않다고 한다. 12시 전인데도 모두들 배가 고프다고 한다.  우리는 국립음대의 학생식당을 경험해 보기로 했다.


메뉴는 오스트리아 전통음식인 슈니첼  우리나라 돈가스와 비슷한 것인데 송아지나 새 종류 요리인데 오늘은 칠면조 슈니첼이다 야채와 밥이 곁들여 나온 슈니첼은 행복한 포만감을 준다  이제 김민영님과 헤어져 우리는 오스트리아의 상징인 슈테판 성당으로 향한다. 이곳은 모차르트의 결혼식과 장례식이 있던 곳으로 현재도 국가의 중대사가 이곳에서 행해진다. 성당내부를 관람하고 자유 시간을 가졌다. 시간이 되어 돌아오니  옷을 사거나 오스트리아 쿠겔른 초콜릿과 기념품등을 들고 온다. 오페라 하우스와 시청사를 지나 이제 우리가 갈 곳은 빈 미술사 박물관 이곳은 대원들은 2유로 인솔자는 무료다. 빈 미술사 박물관의 대표적인 그림은 브뤼겔의 사냥꾼과 결혼 피로연 그리고 바벨탑, 스페인 궁정화가 벨라스케스의 왕실그림과 렘브란트의 자화상등 수준 높은 회화들로 가득한 그리고 루브르처럼 사람들이 붐비지도 않아 그림 감상에도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이라서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곳이다 대원들은 그림감상을 마치고 피곤한 몸을 잠시 의자에 기대어 명화와 함께 잠들기도 한다.

저녁 7시 우리는 기차역에서 비상식량으로 저녁을 해결하고 8시 35분 하이델베르크 기차에 오른다. 11시 30분에도 2자리 밖에 예약이 안 된다고 하자 대원들 모두 8시 반으로 시간을 택한다. 한자리도 예약 할 수 없는 만원인 열차에서 우리는 앉을 자라도 없이 우리는 무작정 몸과 짐을 기차에 맡긴다. 기차의 결함으로 1시간 지연되어 출발 이후 30여분 되었을까 우리의 사정을 보다 못한 다정한 독일 열차 차장이 우리를 우리만이 있을 수 있는 공간으로 안내해준다 비록 일인용 침대 2개에 약간의 공간이 더 있는 열두 명이 있기에는 너무도 비좁은 공간이었지만 열차 복도나 문 옆보다는 훨씬 안전하고 따뜻한 공간이다 여자아이들을 침대 둘로 나누고 나머지 대원들은 바닥에 담요를 깔고 새우잠을 청한다. 모두들 불평 없이 좁은 공간에서 잘 지내는 모습이 대견스럽다. 아마도 이런 작은 공간에서 이렇게 많이 모여 자는 경험을 하지 못하리라 생각하며 나중에 좋은 추억거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리저리 흔들리며 기차는 어둠을 뚫고 우리를 하이델베르크로 인도 한다.  

<대원일지>
이재민
스위스에서 기차를 타고 9:00시 경에 오스트리아에 도착을 했다.
그리고 빈으로 가서 음대를 보기위해 쳄벌로  연주자 김민영씨를 지하철역에서 만났다. 겉모습은 보통이였지만 마음씨만은 좋은 신 분 같았다.
어쨌든 서로 자기소개를 하고 음대로 향했다.
음대에 도착한 뒤 유명한 곳 치곤 좀 스케일이 작다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내부로 들어가 보니 깨끗한 실내가 아담스러운 모습을 드러냈다.
음대 관람을 끝내고 버스를 타고 시내로 들어갔다. 날씨는 최악 이였지만 볼거리만큼은  많았다. 현엽이 형의 추천에 의하여 “ZARA” 라는 상점에 들어가서 옷도 두벌 구했다. 하루일과를 마친 뒤 독일로 향하기 위해서 지하철을 타러 갔다. 기차를 올랐지만 이번만은 상태도 상태고 자리조차도 없었다.
하지만 그 기차 관리자가 우릴 보고 불쌍했는지 자신들이 쓰는 방은 빌려주었다. 우리 모두 다행이라는 생각으로 잤는데 새벽에 SOS알림이 울리기 시작했다. 역시나 우리 중 어떤 분이 벨을 누르면 자고 있었던 거였다.
여러 곡절을 겪은 뒤 겨우 우리는 독일이라는 나라에 도착을 했다

신현주
아침에 야간열차에서 내린 후 샌드위치와 코코아를 먹으며 기차를 2~3번 갈아타고 루체른으로 향했다. 그전날밤 추워서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 무척 피곤했다 하지만 호중이 오빠 입을 벌리고 자는 모습을 보고 피곤함이 싹 가셨다 그리고 열차에서 내려서 빈에 도착했다. 김민영씨와 빈 국립음대를 구경하였다. 문이 자동문이여서 신기하였다. 들어가니 세미나실에서 쳄블러라는 악기를 보았다. 김민영씨의 전공이라고 하는데 그 모양은 피아노와 비슷했다. 하지만 그 악기에서 기타소리가 난다한다.
슈테판 성당 안에 있는 기념품가게에 들렸다. 성당에서 나온 뒤 우리는 옷 가게에 들렸다. 나는 거기서 기념품 가방을 샀는데 너무 맘에 들었다. 사고 싶은 것이 많았는데 돈이 부족해서 환전을 했다. 그런데 2만원이 10유로 밖에 되지 않아서 속상했다. 우리는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공원으로 갔다. 그곳에서 연진언니 수진 나는 누워서 하늘을 보았다. 공원이 너무 잘 갖춰져 있어서 보기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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