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805 5일차.
물의 도시 베네치아. 베네치아는 아주 오래전에 만들어진 인공섬입니다. 인공섬이지만 400여개가 넘는 다리와 117개나 되는 운하가 있는 꽤나 큰 섬인데요. 건물 사이사이에 물이 흐르고 그 사이로 길쭉한 곤돌라가 다니는 곳이 바로 베네치아입니다.
베네치아의 날씨는 우리나라의 부산을 연상시키는 곳이었습니다. 습도 높은 더위가 시작부터 우리를 힘들게했지만, 짭조름한 바닷바람 덕분에 견딜 수 있었습니다.
베네치아 시내로 들어가는 모노레일을 타고, 우리는 아름다운 리알토 다리를 찾아갔습니다. 리알토 다리를 찾는 것 역시 미션으로 주어졌는데요! 이번 미션은 조금 더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리알토 다리는 우리가 처음 모였던 곳과 꽤 많이 떨어진 곳이었습니다.
리알토 다리를 찾아가며 길을 물은 외국인에게 우리가 탐사기간 동안 입는 독도티 선물하고 같이 사진찍기!, 리알토 다리를 배경으로 연대원 모두가 함께 나오는 사진찍기! 빨리 오는 것은 중요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협동심이 중요한 미션이었기에 평소 단합이 가장 잘되던 3대대가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베네치아는 아름다운 도시였습니다. 리알토 다리 뿐만 아니라, 산마르코 광장과 산마르코 성당도 역시 웅장함과 화려함을 갖춘 곳들이었고, 건물 사이로 흐르는 곤돌라가 도시의 풍경에 멋을 더했습니다.
곤돌라를 탔으면 아이들이 더 좋아했겠지만, 우리는 곤돌라 대신 수상버스를 타고 베네치아를, 이탈리아를 나왔습니다.
탐사를 마치고 돌아와 유스호스텔 레스토랑에서 코스 요리로 저녁식사를 마치고 잠이드는 밤입니다. 유스호스텔은 조금 낡긴 했지만 바다내음이 솔솔 들어오는 운치있는 곳이라 집 생각이 더 많이 나는 숙소가 아닌가 싶습니다. 내일은 사랑의 도시 슬로베니아의 루블라냐로 이동합니다.
* 다음은 대원일지 입니다.
1연대 – 정채영
오늘은 이탈리아 탐사 마지막 날이다. 이탈리아 탐사 마지막으로 ‘물의도시’라고 불리는 Venazia로 갔다. 버스에서 내려 모노레일을 타고 안으로 들어갔다. 바다가 쫙 펼쳐져 있고 양옆에는 예쁜 집들이 있었다. Venazia에서 골목골목마다 물길이 있고 다리 밑으로 곤돌라가 지나가는 풍경이 가장 인상적이고 멋졌다.
수상택시를 타고 멋진풍경을 보면서 바다를 달리니너무 이쁘고 다음에 가족들과 꼭 한번 와보고 싶었다. 그리고 ‘ Ponte Di Rialto’를 찾는 미션을 했다. 이 미션을 해결하기 위해 외국일들과 직접영어로 이야기를 해보아서 더 흥미로웠다. 그 다음 산마르코 광장과 산마르코 성당에 갔다. 산 마르코 광장엔 비둘기가 너무 많았지만 광장과 성당은 매우 멋졌다. 그리고 매우 웅장했다. 베네치아 골목길의 물길이 너무 인상적이고 엄청 멋지고 다음에 오면 꼭 곤돌라를 타고 싶다. 베네치아의 멋진 풍경을 빨리 가족들에게 보여주고 말해주고 싶다.
2연대 – 김형권
오늘은 Venazia에 갔다. Venazia는 물의 도시라고한다. Venazia는 인공섬인데 400여개의 다리로 연결된 118개의 크고 작은 섬과 117개의 운하로 이루어져있다고 한다. 일단 Venazia의 첫인상은 햇빛을 재외하면 비교적 깔끔하고 시원했다. 먼저 우리는 모노레일을 타고 Venazia의 중심운하로 가서 간단하게 밥을 먹었따. 그리고 ‘ Ponte Di Rialto’로 대대별로 찾아오라는 미션을 받았다. 우리 4대대는 내가 대대장이고 나이도 제일 많아서 외국인에게 세 번이나 물어봤다. 그런데 ‘ Ponte Di Rialto’라는 다리는 30분을 외국인이 알려준데로 가도 나오지 않았고 나중에는 잘못가고 있으면 어떻게 가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가다보니 Per Rialto라는 표지판이 보였고 나는 이름이 비슷한 곳으로 가서 그 근처에 목표가 있다는 감을 믿었다. 그래서 계속 이동하다 보니 영국관광객들이 있었고 다시 영어로 물어서 ‘ Ponte Di Rialto’를 찾을 수 있었다. 이렇게 먼 곳이었나 라는 생각으로 미션을 준 대장님들을 원망도 했지만 가만 생각해 보니 우리가 돌아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2등으로 도착했다는 안도감을 갖고 산 마르토 광장으로 이동하여 단체사진을 찍고 수상버스를 탄후 숙소로 돌아왔다. Venazia에서의 하루는 정신 없는 하루였다.
3연대 - 고혁진
Venazia는 수중도시 아틸란티스와 거의 흡사할 만큼 물과 함께 사는 곳이다. Venazia는 약 400개의 다리를 집과 집 상점과 상점 거리와 거리등을 이어서 하나의 도시를 만들었다고 한다. 먼저 우리는 Venazia에서 ‘ Ponte Di Rialto’를 찾아가라는 미션을 받았고 또 외국인과 대화를 해서 독도티를 선물하라는 미션도 받았다. 독도티 미션을 한 후 뒤를 돌아보니 아무도 없는 것 같았지만 골목안으로 들어가보니 다른 조도 헤매고 있었다. 그리고 산마르코 광장으로 이동하였는데 비둘기가 수백개에 다할정도로 많았고 갈매기도 있었다. 우리는 단체사진을 찍고 수상버스를 타기위해 탄식을 다리를 보고 숙소로 왔다.
4연대 – 강신원
오늘 우리가 간곳은 ‘베니스의 상인’이란 책으로도 유명한 인공섬 도시에 갔다. 들어갈때부터 눈에 띄인 것은 기계로 줄을 당겨 이동하는 모노레일 이었다. Venazia의 시내에 들어가니 수면위에 있는 도시 답게 바닷바람이 선선히 불어오고 바다의 짠 냄새도 풍겨와서 마치 인천 서해안에 온 느낌도 들어 더 반가웠다. 유난히 많았던게 있었더라면 그건 곤돌라였다. 설명에 따르면 곤돌라는 면허증이 있어야 하며 면허를 따는데는 3년이 걸린다고 한다는 점이 놀라웠다. 이중 대장님들의 미션이 내려졌다. ‘ Ponte Di Rialto’를 찾는 미션이었다. 미션을 받고 벽을 보니 표지판이 되어있어서 찾기 쉬웠다. 다리에 도착하여 사진을 찍고 광장과 성당을 갔는데 성당은 웅장했다. 돌아오는 길엔 수상버스를 타고 노을에 붉어진 바다와 하얀집들과 빨간집의 조화를 이뤄 잊을 수 없었다. 이제 이태리를 떠난다니.....아쉬울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