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수 : 2013 나의 첫 유럽여행
이번 해에 첫 번째로 떠나는 여행이었던 유럽 9개국 탐사. 내가 처음 떠나는 유럽여행이었다. 내 기억에 제일 남았던 탐사는 아무래도 20일 모두이다. 맨 처음으로 갔던 로마!! 날 웅장한 크기로 압도 시켰던 콜로세움, 동전을 던져서 소원을 빌었던 트레비 분수, 내 입맛을 사로잡았던 젤라또, 정말 진실만 말해야 될 것 같던 진실의 입 등이 있었다. 2번째로 갔던 세상에서 제일 작은 나라, 바티칸 시국, 라파엘로, 미켈란젤로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던 바티칸 박물관, 천주교 신자인 날 한번에 매료시킨 성 베드로 성당이 있었다. 2번째로 갔던 피사, 미세한 차이로 기울어져 있을 거란 생간을 깨고 30도나 기울어져 있어서 놀라게 만든 피사의 사탑이 있었다. 4번째로 간 피렌체에는 높이 솟은 둥그런 빨간 지붕과 그 옆에 있는 최고의 두오모 성당, 천국으로만 갈 것 같은 세세하고 화려한 문, 다리에 상점가가 들어서서 신기했던 베키오 다리가 있었다. 5번째로 간 베네치아에선 처음으로 대대 미션이 주어져서 재밌게 해주었던 리알토 다리와 강을 가로 질러 달리던 수상 버스가 있었다. 6번째로 갔던 슬로베니아, 눈을 흠뻑 맞아서 정말 멋졌던 프리세리노프 광장과 그 안에서 조용히 멋내고 있던 프란체스코 교회, 7번째로 갔던 세계에서 제일 살기 좋은 도시 1위를 한 오스트리아 빈, 유명한 그림들과 구스타프 클림트가 그린 키스 가 있는 벨베데르 왕궁과 그 앞과 뒤에 펼쳐졌던 아름다운 정원, 이 세ㅔ상의 동물들을 한자리에 모아둬서 동물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었고, 무엇보다도 내 조상을 알게 해준 자연사 박물관, 그 맞은편에서 미술의 열정을 보여 준 미술관, 내 옆에서 멋진 포즈로 찍어주었던 베토벤 동상과 모차르트 동상이 있었다. 8번째로 갔던 짤츠부르크, 모차르트의 일생의 일부분을 볼 수 있었던 모차르트 생가, 간판의 진정한 미를 보여준 게트라이데 거리가 있었다. 9번째로 간 독일의 뮌헨, 인형들이 춤추는 것을 아쉽게 못 본 시계탑과 마리엔 광장, 정말 한번 더 먹고 싶었던 독일식 샌드위치, 배와 비행기 각 종 지구과학에 관련된 것이 많았던 독일 박물관이 있었다. 10번째로 갔던 퓌센, 월드 디즈니가 만든 영화를 많이 봐서인지 많이 익숙했던 노히슈반슈타인 성이 있었다. 11번째로 갔던 스위스, 조용한 공원 속에 자리 잡은 사연 많은 빈사의 사자상, 아쉽게도 썰매는 못 탔지만, 알프스 산꼭대기까지 가서 좋은 추억을 만들게 해 주었던 알프스 산이 있었다. 12번째로 갔던 룩셈부르크! 겉이 화려했던 룩셈부르크 왕궁이 있었다. 13번째로 갔던 네[덜란드, 의외로 맛있었던 핫바 자판기, 고흐의 일생을 알게 해 준 빈센트 반 고흐 박물관, 여러 가지 치즈와 풍차를 보여준 잔세스칸스가 있었고 벨기에에서 감자튀김과 와플은 잊을 수 없다. 나라를 구한 전설로 평생 오줌 누게 된 오줌싸개 소년 동상이 있었다. 마지막으로 간 파리 탐사. 15초씩 한 작품씩 봐도 석달은 족히 걸린다는 루브르 박물관, 장미의 창이 예쁘던 노트르담 대성당, 라따뚜이에 나왔던 길, 기차역을 변형시켜서 더 웅장해보인 오르세이 미술관, 도심중앙에 떳떳하게 자리잡고 있던 개선문, 그리고 프랑스 파리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에펠탑까지, 정말 하나하나 기억하니 멋진 추억을 만든 것 같아 즐거웠고 기뻤다. 20일 동안 같이 지낸 애들과 헤어지는 건 아쉽지만 만남이 있으면 이별도 있는 법, 이 추억 또한 오랫동안 기억하고 싶다. 잊지 못할 38차 유럽탐사. 정말 감사합니다. 이승은 대장님, 공란 대장님, 윤철웅 대장님, 송경호 대장님, 그리고 총대장님 까지. 정말 20일 동안 감사했습니다. 앞으로 행사 더 많이 해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사랑합니다.
남규리 : 맺으며
아.. 정신을 차려보면 돌아오는 비행기 안 일거야..
1월 9일 로마로 가는 비행기 안 내가 웃으며 옆자리인 유경이에게 건넨 말이다. 그때는 그저 앞으로 우리가 겪을 시간이 빠르게 흐를 듯하다는 의미였는데, 그 의미를 모소 체험하니 다시금 아쉽다. 짧다고도 길다고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지나온 20일 이라는 시간. 그 시간동안 많은 것 듣고 직접하고 말하고 체험했다. 수많은 유적지들과 방대한 크기의 건축물들 그 20일 동안 난 마치 시간을 거슬러 역사를 다시 산 듯한 기분이었다. 그러나 내가 이번 여행으로 한번 더 깊게 깨닫게 된 ‘감정의 공유’라는 가치를 빼면 이번 내 유럽 탐사에서 내 내면을 일깨우기에 가장 큰 공헌을 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분명 선대의 인류가 남긴 훌륭한 유산들은 내게 큰 감동과 정신의 일깨움으로 작용했지만 역시 내면의 성숙도 중요하지 아니한가. 사실, 이 캠프에 와서 계속 느끼게 된 생각들이 있었다. 바로 이곳에서 만난 약 50여명의 사람들에 대한 생각이다. 약 20일 가량 지금은 아직 20일도 채 지나지 않은 낮임에도 그만큼 내가 이 사람들과 오래 아는 사이가 아님에도 나는 이 사람들과 마치 그 전부터 이미 알고 있었던 듯한 감정을 느꼈다. 그래서 나는 그러한 감정에 밀려오는 의문이 생겼다. 왜 나는 이 사람들과 이리도 가깝고 편하게 행동하는 걸까? 그리고 답을 얻었다. ‘감정의 공유’ 이다. 로마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크기의 콜로세움을 봤을 때 밀려드는 감동 기합을 받을 때 느낀 미안함과 서러움 20여일 시간 속 녹아있는 이런 감정들에 대한 공감과 공유가 우리사이의 농도를 진하게 했다. 만일 내가 내일 당장 학교에 가서 기철이 오빠가 얼마나 덩치에 안 어울리게 귀여운 사람이지 설명해도 얼마나 대채로운 어휘를 꼼꼼히 설명하다해도, 기철이 오빠의 귀여움을 어찌 그들이 알 수 있을까. 하지만 내가 만일 이 캠프의 멤버 중 도희에게 기철오빠의 귀여움에 대해 이야기 한다면, 도희는 공감하여 나와 하이파이브를 할 터다. 어떤 미사어구로도 우리들의 20일을 완벽히 표현할 수 없을 거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20일 그러나 20일이라 더 예뻤을 시간 감정의 공유라는 깊은 깨달음을 얻으며, 이 시간을 기억하려한다. 그 캠프를 끝맺으며 내 내면의 성숙의 열매를 맺으며...
박채연 : 나의 9개국 유럽여행
엄마 없이 가는 여행은 이번이 처음이라 약간 떨리고 무섭기도 했고 흥미 진진 했다. 실제로 와보니 괜찮긴 했지만 힘들었고 엄마, 아빠, 동생이 정말 내겐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처음에 로마에 갔을 때, 한국과는 다른 풍경에 정말 눈이 휘둥그레 해졌다. 정말 신기했다. 유럽 전체가 풍경 자체가 너무 멋졌다. 제일 눈에 들어왔던 것은 학원이 없다는 것, 오스트리아의 빈이 제일 살기 좋은 도시라는데 나도 거기서 살고 싶었다. 유럽이 우리나라보다 물가가 더 싼 것 같다. 가장 기억에 남은 일 중 하나는 기합을 받은 것, 이런 기합은 수련회 말고 받아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너무 힘들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그것도 내겐 좋은 추억인 것 같다. 가장 마지막에 간 나라, 프랑스, 그 중에 파리는 너무 멋졌다. 정말 티비에서 보던 그 에펠탑, 너무너무 멋졌다. 올라가 보고 싶었지만, 못 올라간 것이 너무 아쉬웠다. 지금 비행기에서 봤던 파리는 멋졌다. 현재는 구름 때문에 보이진 않는다. 이젠 정말 집에 간다. 이 유럽여행 너무 재밌었고 못 잊을 추억이나 모든 대원들 대장님들 고마웠고 재밌었고 고생했고 사랑합니다. 승은 대장님, 처음엔 무서웠지만 이젠 별로,.. 대장님, 정말 재밌었어요. 사랑합니다. 철웅 대장님, 정말 춤 잘 추세요. 정말 귀여워요. 못 잊을 것 같아요. 란 대장님, 정말 예쁘시고 귀여운 대장님 연락할게요. 경호대장님 아직도 무서워요. 하지만 처음에 봤을 때보다 안 무서워요. 눈이 저보다 크신 대장님 재밌어요. 세희야, 너랑 나랑은 여기서 첫 만남인데 정말 친해진 것 같아. 연락할게 소연이, 내가 처음으로 사귄 친구, 우연히 알게 되었는데 앞으로도 잘 지내자. 도희언니, 광주에서 한번쯤은 마주치겠죠? 언니 졸업식 할 때 갈게요. 불러주세요. 한비야, 널 처음 봤을 때, 동갑일 것이라곤 상상도 못했다. 같은 광주니까 가끔 만나서 놀자. 도협아, 정말 친해지고 싶다. 앞으로 카톡으로 더 친해지자, 모두들 사랑해요. 이젠 헤어져야 겠지, 정말 슬프다. 모두 사랑해요 정말 잊지 못할 것 같아요.
유승형 : 20일 간의 유럽 여행
유럽여행 항상 꿈만 꾸었다. 겉으로 가고 싶은 티는 별로 내지 않았다. 회비가 얼마나 비싼지 알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럽으로 여행을 가보고 싶은 마음은 언제나 있었다. 결국 꿈은 이루어 졌다. 이번여행에서 하이라이트는 아무래도 스위스의 눈썰매였다. 평생 두 번 다시 경험하기 힘든 경험이었던 것 같다. 내가 이번에 가장 아쉬웠던 곳은 베네치아였다. 상상했던 것보다 어렵고 불친절한 사람들도 꽤 많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장 힘들었던 것은 기합을 많이 받은 것이었다. 하지만 단체 생활을 하다보면 그럴 수도 있을 것 같다. 이번 유럽 여행은 분명히 짧은 20일 이었다. 하지만 나는 이 20일에 그 어느 추억보다 가장 소중하게 기억될 것 같다. 이번 여행은 나에게 세상은 넓고 내가 아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다. 지금까지 같이 해왔던 대장님들, 대원들을 절대로 잊을 수가 없을 것 같다. 이번 여행이 절대로 헛되지 않도록 앞으로 어떻게든 잘해야겠다.
이성재 : 유럽여행을 하면서 느낀 점
유럽여행을 하면서 우리나라는 물가가 너무 비싼 것 같다. 라고 느꼈다. 유럽에서 물가가 제일 비싸다는 프랑스만 보아도 과자, 아이스크림, 사탕 다른 생필품들이 우리나라보다 싸고 물가가 싸다는 독일, 슬로베니아는 우리나라랑은 비교도 안 되었다. 우리나라는 세금은 유럽과 비슷하게 아니면 유럽보다 더 비싸게 걷어가면서 복지는 유럽보다 안 좋고 대학 등록금까지 등골이 빠질 정도로 비싸다 유럽 대학은 등록금은 거의 없고 받는다고 해도 50만원정도인데 그것도 학생들이 비싸다고 해서 30만원으로 낮추었다고 한다. 나는 이런 유럽을 보면서 우리나라도 저렇게 복지도 잘 되어 있고 대학 등록금도 낮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가 유럽처럼 되기 위해서는 국방비를 줄여서 다른 곳에 써야 한다고 생각하나다. 그러기 위해서는 북한과 통일을 해야 한다. 그럼 국방비롤 걷는 세금을 다른 곳에도 쓸 수 있고 그렇게 되면 복지도 좋아지고 대학등록금도 낮아질 것이다. 거기에다가 북한이랑 철도도 연결되어서 기차를 타고 해외여행도 할 수 있을 것이며 수출 수입도 쉬워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