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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대장정
2017.07.30 06:40

[43차 국토] 0729 그늘같은, 늘 같은.

조회 수 513 추천 수 0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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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창에서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대원들은 늘 비를 달고 살았고, 오늘도 변함없었습니다.

아침부터 거세게 쏟아지는 빗방울에 대원들은 아침식사후 바로 행군을 진행할수 없었습니다.

차츰 비가 그치고 나서야 얼른 출발할 채비를 했습니다. 적당한 비는

시원하고 대원들의 발걸음을 가볍게 합니다. KakaoTalk_Moim_5lJJ4A5E5dpO7myavm8M9aJ3ZtP9Vn.jpg

 

 

안개가 자옥해 행군도중 시야가 안보일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행군에는 천병이라는 대장님이

계십니다. 미리 30~50m가량 앞서 있어 무전으로 행군대장에게 나아갈 길에 교통상황이나 기상정보를

알려줍니다. 덕분에 대원들은 안개길을 돌파 할수있었고, 최종 목적지인 평창팜에 도착할수 있었습니다.

 

 

 

 

KakaoTalk_Moim_5lJJ4A5E5dpO7myavm8M9aJ3Zu0I25.jpg

IMG_1673.jpg

IMG_1682.jpg

 

 

평창팜에 도착하고 나서 점심식사를 한 뒤 대원들은 곤드레 나물을 채집 했습니다.

대원들이 캔 곤드레 나물은 저녁식사재료로 사용하고 부모님께 따로 택배로 부칠수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IMG_1695.jpg

 

 

나물 채집후 대원들은 사장님의 곤드레 나물밭에 있는 잡초들을 뽑아 드리는 봉사를 했습니다.

건강에도 좋고 식용으로 사용되는 곤드레 나물보다 봉사활동인 잡초뽑기 더 열심히 하는 대원들을 보고 웃음이 절로났답니다~IMG_1835.jpg

쓰레기 줍기도 덩달아 하는 1연대장님이십니다^-^

 

 

IMG_1854.jpg

 

IMG_1855.jpg

 

IMG_1863.jpg

 

IMG_1881.jpg

친절한 지원대장님 이십니다^-^

IMG_1912.jpg

 

IMG_1939.jpg

 

봉사후 대원들은 땀을 식힐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먹었습니다. 더위를 녹이며 대원들은 오늘 저녁을

기대했는데요? 오늘 저녁은 바로 곤드레 밥입니다!

취사대장님의 특재 간장소스와 맛있는 떡꼬치,시래기 된장국,멸치볶음이 나왔습니다!

곤드레 밥이란게 어쩌면 대원들이 쉽게 접해 볼수없는 음식이라 입에 안맞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지난번 80인분 고구마 맛탕때보다 맛있다는 대원들을 보고 뿌듯했답니다.

 

 대원들은 저녁식사후 몇일 후에 있을 장기자랑을 연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은 샤워도 빨리 끝냈을 뿐더러 갈수록 일지 쓰는 속도도 빨라져서 대원들이 얼른 휴식에 취할수있게 도와줄수 있었습니다. 오늘일정은 조금 잔잔했지만 내일 일정은 역대 길이가 가장 긴 행군길이 될 겁니다. 내일을 위해 대원들이 파이팅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대원들 모두 좋은꿈꿔요~!

 

 

 

p.s

안녕하세요 장정동안 사진,일지,기록,편집을 담당하고 있는 사진대장 여진우 입니다.

어느덧 대장정의 절반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대원들도 걸어서 평창까지 열심히 올라와줬습니다.

부상이 있는 대원들은 지나치게 강요하지 않았습니다. 의료대장님의 따듯한 손길로 치료받은 대원들은 늘 내일도 문제없다고 말을 하며 금방 뛰어 다니는 대원들이 가득합니다.

취사대장님께선 대원들의 건강을 상당히 많이 신경 쓰십니다. 장정동안 먹고 싶은걸 먹이지 못하더라도

항상 건강식을 맛있게 준비해 보겠다는 취지로 음식을 하십니다. 다른 연대장,지원대장님들도 연대와 장정을 위해 힘쓰시고 계십니다. 대원들에게 그늘 같은 대장단이 될 수있게 늘 힘쓰고, 남어지 절반의 시간도 부상자없이 낙오자없이 이끌고 가겠습니다.

 

항상 늦은 업데이트와 보고싶으실 대원들 모두의 사진을 담아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남은 장정동안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부모님들의 댓글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댓글 써주시고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부모님들 감사합니다. 모쪼록 대장단,대원들 모두와 함께 서울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KakaoTalk_Moim_5lJJ4A5E5dpO7gx6tXurrldXchTxYZ.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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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우빈맘 2017.07.30 07:38
    무작정 걷기만하는 시간이 아닌 의미있는 장소에서 의미있는 시간도 함께 보내고 있는 일정을 보면 우리 아이들이 다시금 가지지못할 시간들을 머리에 가슴에 품고 있구나! 라는 생각에 흐뭇해집니다.
    아이들에게 이런 귀한 시간과 귀한 경험을 가지도록 잘 이끌어주시는 모든 대장님들께 감사드립니다.
  • 1연대 김태윤 2017.07.30 07:51
    우리 아들 딸들이 무사히 대장정을 할 수 있도록 무진장 애써주시는 대장님들~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남은 날동안 우리 아들 딸들에게 한걸음 한걸음 나아갈때마다 할 수 있다는 용기 주시고 뜨거운 여름날의 시원한 그늘이 되어 주세요... 우리 아이들은 대장님만 믿고 따라갈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많이 행복한 안전한 날 되세요~~~♡
    고맙습니다!!!
  • 4연대 상경맘 2017.07.30 08:18
    잠이 들 때까지 오늘 아이들이 보낸 하루의 글이 올라왔나를 자꾸 보게 됩니다
    그러나 빠르면 빠른대로 늦으면 늦은대로 ...아이들 소식을 사진과 함께 듣고 볼 수 있다는 것에 감사드려요^^
    오늘은 긴 행군이라니...절로 마음이 덜컹하기는 하지만
    잘 해낼거라는 믿음으로 오늘을 응원합니다~~~
    총대장님이하 모든 대장단님들 감사하고 화이팅입니다^^
    우리 아이들도 화이팅
  • 희수,윤수맘 2017.07.30 08:59
    대원들. 대장님들 긴 행군 화이팅입니다.힘내세요♤
  • 준형아빠 2017.07.30 09:19
    아들 밝게 웃는 모습 보니까 아빠가 기분이 좋다 덥고 힘들고 불편한게 많을텐데 잘 하고 있는것 같아... 아들!...고맙다
    화이팅!!
  • 2연대 김민수 2017.07.30 09:44
    보고싶은 우리아들
    오늘은 우리아들 얼굴이 숨은그림찾기 보다 더 힘드네
    많이 더울텐데 잘하고 있어서 고마워
    이제 6일만 지나면 민수를 볼수 있다고 생각하니
    엄마아빠도 기운이 난다.
    민수도 나머지 행군 끝까지 힘내서 잘해~
    사랑한다 우리 아들
  • 재원맘 2017.07.30 10:15
    너무알찬시간들을 보내고있어서 흐뭇합니다...무엇과도바꿀수없는그런 경험을 하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민준맘 2017.07.30 10:46
    행군만으로도 힘들텐데 매일 현장소식을 생생하게 전달하게 전달해 주시느라 늦은밤까지 고생하시는 여진우 대장님, 고맙습니다. 덕분에 탐험대의 하루하루를 함께따라가고 있습니다.

    행군과 봉사에 힘들텐데 대원들의 표정이 밝아 좋아요.
    글을 읽다가 '부모님께 따로 택배로 부칠 수 있는...' 이 부분에서 눈길이 멈췄습니다. 설마 대원들이 캔 곤드레나물을 부모들도 맛보게 되는 건가요? ㅎㅎㅎ 아까워서 어찌 먹나요?

    곤드레나물은 엄마가 야근하는 날에 민준이가 즐겨(?) 먹는 혼밥인데... 오늘은 취사대장님의 지대로된 요리를 맛보았겠는걸요. 감사합니다^^
  • 2연대 김민수 2017.07.30 11:17
    감사합니다
    이렇게 많은 대장단분이 애써 주신다고 생각하니
    새삼 마음이 놓이네요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어디에서 우리아이들이
    이런 귀하고 값진 경험을 안전하게 즐겁게 할수 있을까요
    글재주가 없어 표현은 다 못하지만
    대장님과 고생하시는 모든 관계자님들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끝까지 힘내시고 무탈하게 돌아오세요
  • 재하.용준 작은이모 2017.07.30 12:11
    체험활동까지 하는 울아이들이 정말 좋은 시간은 보내고 있군요
    진행부의 여러 대장님들의 수고에 감사드리고 무한신뢰합니다.

    재하.용준아
    이모는 어제 저녁부터 집에 있으려니 몸이 뒤틀리고 머리랑 등짝이 아프다
    그런데도 아직 출근 시간 까지는 18시간이나 남았네
    하이고 힘들다.
    너네는 오늘이 가장 긴 시간 행군한다시더라.
    이제 죽었네 ㅎㅎ그래도열심히 잘 걷겠지?
    이몬 집에 이러고 있으니 차라리 너네가 부러운데
    어른들은 그런 프로그램도 없고 시간도 안되잖인
    그러니까 너네때에 할 수 있는 많은 일들을 다양하게 체험 해 보는 기회가 좋기는 하지.
    다만 하루종일 걸어야하는 힘든 시간이어서 그것이 문제지?
    용준이는 아직 그대로 같은데 울 재하 얼굴은 점점 작아지는거 같으다.
    용준이 신경 쓰느라 늙은건 아니지?
    용준인 재하형 잔소리 잘 견디고 있지?
    가능함 잔소리 좀 덜 하게 노력해봐.
    보고 싶고 너네 얘기를 듣고싶은데
    아직 5일이나 참아야한다.

    오늘도 서울은 더운데 거긴 좀 시원하려나?
    벌써 오전 시간이 다 되었다
    축하해
    오후도 화이팅 해
  • 용준이모 2017.07.30 12:12
    용준아 사진 찍을때 혀는 내밀지 않음 안될까?
    잘생긴 얼굴 못생겨진다
  • 김민규 2017.07.31 09:04
    (3연대 김민규) 늦게 댓글로 답합니다. 비를 뚫고 재를 넘어 밭에서 땀흘려 봉사활동 하는 모습이 참으로 아릅답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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