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찬
유럽 여행을 간다는 친구의 말을 듣고 얼마나 부러웠는지 모른다. 유럽은 내게 다가오지 않은 미지의 신세계, 과거 역사가 태동했던 장소였다. 그리고 1년 뒤, 내가 그곳을 밟게 되었다. 비록 역사나 신화같은 문화요소들의 탐방은 아니었지만 대학이라는 곳은 우리나라에서 모든 청소년들이 들어가야 할 최후의 목표. 끌리는게 당연하다. 추첨에 되고 학교에서 승인을 하고 짐을 정리하니까 내가 유럽여행은 간다는 것이 실감났다.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고 내가 살던 세상이 아닌 다른 세계를 찾아간다는 것이 나를 설레게 하였다. 첫 날 이용한 우즈벡 항공은 여러 가지로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멀리서 보이는 영국의 풍경이 그런 마음을 날려주었다. 영국의 지하철 튜브도 우리나라완 정말 달랐다. 다음날 유스호스텔에서 먹은 전형적 영국의 아침식사 B&B는 굉장히 입맛에 맞았다. 짭짤한 베이컨, 부드러운 스크램블드 에그...꿈에 그리던 식사가 영국에서 펼쳐지나 싶었다. 그러나 그 후에 식사는 샌드위치나 케밥류로 때우기 일쑤였고 프랑스에서 가 본 고급 레스토랑은 전체요리와 후식이 입에 맞지 않았다.
영국의 옥스브릿지와 프랑스의 소르본·보자르 대학, 빈의 국립·시립음대 등 다양한 대학을 둘러보면서 유럽쪽으로 유학을 오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영국의 케임브리지 대학으로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각 칼리지별로 메이블에 참가해보고 싶고 영국의 다양한 문화를 더 경험해보고 싶다. 영국의 이층버스·오스틴 택시도 이용해보고 영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옛날 이용한 모습 그대로의 성들을 관찰해보고 싶다. 그렇지만 영국의 전통음식이 자라지 않은 건 매우 아쉽다. 프랑스의 달팽이 요리나 독일의 슈니첼, 스위스의 퐁뒤같은 전통음식이 있었다면 더 좋았을 텐데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대학생 때 대장의 모습으로 다시 유럽을 밟거나 배낭여행을 떠나고 싶다. 즐거운 날이 오는 그날까지 파이팅!!
임용희
14박 15일로 2주동안 유럽 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간다. 재미있었던 일, 즐거웟었던 일, 짜증났던 일, 실망스러웠던 일 … 등등등 이 모든 일을 겪고 한국으로 돌아간다. 내가 유럽여행 중 유럽의 유명한 대학교와 유럽의 문화와 역사 등 유럽에 대해 많은 것들을 알게 되었다. 내가 가장 즐거웠던 일은 런던에서 타워브릿지를 관람한 것과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을 관람한 것이다. 그리고 내가 가장 실망스러웠던 일은 숙소의 시설이 불편하였고 음식이 내 입맛에 안 맞았다는 점이다. 내가 가장 인상 깊었던 나라는 음...영국이다. 특히 난 영국의 수도인 런던이 가장 좋았다. 런던은 세계의 수도라고 영예까지 얻었었다. 특히 내가 영국에서 본 것들 중 가장 좋았던 것은 타워브릿지랑 뮤지컬‘오페라의 유령’이었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세계 4대 뮤지컬 중에 하나라고 한다. 내ᅟᅡᆨ 가장 싫었던 나라는 바로 프랑스였다. 솔직히 말해서 프랑스는 에펠탑과 루브르 박물관 같이 볼 것들이 많았지만 난 거기서 소매치기를 당했다. 기분이 더러웠다.
주혜현
이 프로그램의 본 목적은 유럽의 명문대학을 탐방하고 자신의 대학,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이지만 그 외에도 많은 것을 경험한 것 같습니다. 더 넓은 세상을 보고, 다양한 사람들도 만나면서 세계란 이런 곳이구나 느꼈습니다. 여태까지 동양권 나라만 가보고 경험해 본 저한테 서양권 문화는 이번이 첫 시도였는데 그 만큼 새로운 경험, 문화체험, 언어 등 배운게 많은 것 같습니다. 여행을 하다보니 각 나라 말로 Hello, Thank you, Excuse me같은 기본표현도 자연스럽게 익혀졌습니다. 그리고 이번 탐방을 통해 어릴 때 했던(중2?) 유학에 대한 생각도 다시 해보게 된 것 같습니다. 그 외에 느낀건, 우리나라가 아직은 너무 약하다는 것, 일본과 중국에 비해 힘이 약한건 사실이고 그래서 서양인들은 “니하오”또는 “곤니치와”라고 말하며 지나갈 때가 많았습니다. 또한 어느나라에서 왔냐고 물었을 때 South Korea라고 하니까 모르는 푲어을 짓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이걸 보면서 내가 직접 나라를 키워야겠다고 생각하게 된 것 같습니다. 여러모로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최아영
사실 나는 유럽 9개국 탐방이 즐거워서 이번 유럽명문대학 탐사에 오게 되었다. 또 옥스퍼드, 캠브리지, 소르본 등 세계 유수의 대학 등을 탐방하게 되면 내 진로 선택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 신청하게 되었다. 분명 미국도 아이비리그 등 최고의 대학들이 있지만 아직 유럽의 명문대학들은 한국학생들의 진출이 적었고 알려지지 않은 것에 경쟁력이 있을 것 같다. 유학을 전혀 생각해 보지도 않았고 수많은 돈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해 처음부터 배제해 두었는데 이번 탐방을 하면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외국학생도 거의 무료인 학비로 최구 수준의 수업을 받을 수 있고 자국 학생과 차별없이 장학금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놀라웠다. 한국에서 돈만 처들여 그럭저럭한 지방대에서 허송세월을 쉬이 보내는 것보다 남들보다 1년쯤 늦더라도 유럽대학에 나가서 외국학생과 교류하고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는 것이 훨씬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탐방을 하면서 유럽유학을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계기를 가졌고 외국어 공부를 해야 하는 실질적인 이유를 가졌다. 명문대학들을 둘러보며 놀라웠던 것은 그 시스템이다. ‘입학은 누구나, 그러나 졸업은 어려운’이라는 모토가 확실히 실현되었고 그런 점은 우리나라와 정반대였다. 저렴한 학비에 우리나라보다 훨씬 수준 높은 수업을 들으면 열심히 공부해야하는 졸업이라는 분명한 목표를 보며 공부하는 유럽의 학생들이 부러웠고 우리나라도 대학 시스템을 고쳐야 하는 필요성을 느꼈다.
최영우
한국 청소년 탐험연맹 덕부냉 내가 첫 유럽을 오게 되었다. 처음 도착지는 영국이었다. 영국에 도착하자마자 한국과 다른 것이 많아 신기한 것 밖에 생각이 나질 않는다. 길거리를 돌아다닐 때도 건물과 차 들이 신기해서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사진을 난사하고 바로 가서 뚫어져라 쳐다보고 처음에는 외국인티를 무척이나 냈었다. 하지만 몇일이 지라고 난 후 모든 유럽거리가 익숙해지면서 유럽인처럼 익숙하게 길을 걸었던 기억도 있다. 영국에는 옥스퍼드 대와 캠브리지 대가 있었다. 대학교에 들어서자마자 감탄사 밖에 나오질 않았다. 마치 궁전같이 건물 모양이 조각하나하나가 다 세련된 건물들이었다. 과연 명문대라 할 정도로 대학교 주변경치와 시설 내부 등 모든 것이 좋았다. 우리나라 유학생들도 만났었다. 유학생들은 명문대를 갈 정도의 수준이 있었다. 영어는 물론 예전부터 유럽을 와서 공부한 사람들인지라 부러웠다.
영국 다음은 프랑스였다. 프랑스는 볼거리가 아주 많았다. 제일 인상깊었던 건 에펠탑. 정말 크고 아름다웠다. 프랑스 사람들은 영어를 안하고 불어를 하다 보니까 왠지 바디랭귀지를 많이 사용하여 말이 잘 통한 것 같았다. 프랑스 다음은 오스트리아를 갔다. 오스트리아는 오내지 시골풍이 나는 나라였다. 건물들이 초라하고 그랬었다. 다음은 스위스. 스위스는 정말 경치하나는 어느나라도 따라갈 수 없었다. 길거리 주변이 다 그림이었다. 스위스는 정말 관광으로 먹고사는 나라가 맞는 것 같다. 마지막은 독일. 독인은 정말 자유분방한 나라였다. 주변 사람들 신경쓰지 않고 자기 개성에 맞추어 사는 모습이 참 좋았다. 이렇게 유럽을 다니면서 옥스퍼드, 캠브릿지대 말고 더 간 곳이 많지만 다른 대학들도 다니면서 느낀 것은 유럽은 대학을 가기가 공부를 꼭 하고 싶은사람만 대학을 진학해서 자기 일은 한다는 것. 우리나라와는 달리 대학을 꼭 가지 않아도 직업을 선택하여 먹고사는데 문제가 없는 것, 유럽의 장점을 잘 이해하고 느꼈다. 다시 한 번 유럽에 갈 기회가 온다면 당황하지 않고 익숙하게 유럽여행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최은호
장장 약 18시간 비행기를 타고 영국에 도착했다. 주변 사람들이 영국이라고 말하고 주변에 영어가 들려도 내가 유럽 영국에 와 있다는 것이 실감이 나지 않았다.
영국에서는 캠브릿지 대학과 옥스퍼드 대학을 방문했다. 각각의 대학마다 현지 유학생을 만나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내가 그 나라의 인종차별, 그리고 많은 나라 중에 왜 영국에 왔는지 등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내가 생각했던 거와는 다르게 인종차별은 거의 없다고 하셨다. 인종차별은 고전적이구나라고 행각했다. 3일째 되는 날에는 여자 배구 올림픽을 보러 갔다. 한국 vs 중국 이었다. 우리나라 선수들을 가까이에서 응원한다는 것에 벅찼다!! 한국과 중국의 응원 열기는 뜨거웠다. 나는 응원석을 보면서 무엇인가 쓸쓸했다. 한국 국기, 태극기는 몇 개 정도 밖에 찾아볼 수 있었다. 그 모습을 나는 응원을 더 열심히 한 것 같다.
영국, 스위스, 오스트리아, 독일, 프랑스를 다니며 그 나라의 음식 문화도 체험해보고 각 나라의 대학을 탐방하며 어느 곳에는 어느 것이 유명한 지 파악할 수 있었다. 영국의 피쉬 앤 칩스, 독일의 소세지, 오스트리아의 슈니첼, 프랑스의 스테이크, 크림브륄레와 같이 음식문화를 체험하며 그 나라에 대해 알아가는 것에 한 발짝 다가가는 것 같았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오페라의 유령’을 보는 그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게 보는 그 순간순간을 마음에 담은 것 같다.
명문대학탐방을 하면서 나라에 대한 나의 고정관념이 깨진 것 같다. 인종차별이 그래도 심할 줄 알았는데 거의 없다고 하니 신기할 따름이었다. 이 탐방을 통해 인종차별, 대학 등에 대한 부정적인 고정관념이 깨진 것 같다.
한민수
처음 여기에 왔을 때 한국과 같은 것도 있고 다른 것도 있어서 기대가 되었다. 탐사 기간동안 그 기대 그대로 많은 것을 배워가고 좋은 추억이 되었다. 대원들도 재밌고 좋은 대원들이여서 더욱 재미있는 활동이 되었다. 돈을 낸 것 보다 더 많이 배워가는 것 같았다. 어쩔 때마다 시간에 쫓기긴 했지만 그만큼 많은 것을 얻어 가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유스호스텔 같지 않은 좋은 유스호스텔에 머물렀었기 때문에 좋았다. 다시 하기 힘든 특별한 경험을 했다는 게 믿기지 않기도 한다. 유럽에 있는 여러개의 명문 대학을 탐방하고 오고 또 여러명의 유학생 분을 만나는 것은혼자 하기에는 아주 힘든 일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이 그룹의 단체가 없었더라면 나는 아마 진로 선택 또는 대학 선택에 관하여 많은 고민이 있었을지 모른다. 하지만 이 탐사로 인해 미래의 대학을 정하고 나의 꿈을 키워 나가는 것이 한층 쉬워졌다. 대장님들도 재밌고 친절하시고 대원들도 잘 대해 주었기 때문에 이 탐사가 더 재미있었던 것 이라고 생각한다. 이 탐사로 인해 많은 것을 배워 가니 이제 미래의 대학, 도는 진로 결정이 더욱 쉬워져서 더 보람있고 재미있는 탐사가 되었던 것이라고 생각한다.
현나경
유럽 명문대학을 탐사하면서 나의 꿈을 찾지는 못했지만 꿈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어서 좋은 것 같다. 그리고 대학 뿐 만이 아니라 여러 가지 경험을 할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다. 이런 흔하지 않은 것을 할 수 있게 되어서 정말 좋은 것 같고 또 다시 기회가 된다면 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 그리고 평생 한 번 볼까 한 런던 올림픽도 보게 된 것이 너무 좋은 경험이고 그래서 그런지 올림픽에 나가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던 것 같다. 그리고 가장 기억에 남는 유학생은 소르본 대학에서 봤던 엄상섭분이었다. 그냥 좋은 말씀을 해주셔서 인거도 있지만 어렸을 때 이야기를 하면서 즐거워 보였던 모습도 기억에 남아 나도 그렇게 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고, 내가 커서 정말 즐거운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그림이나 TV에서만 봤던 모나리자나 에펠탑, 비너스.. 빅벤 등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나중에 커서 꼭 또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외국에서 뮤지컬을 본 것도 너무 좋은 경험이었다. 유럽 대학 탐방을 하면서 국어 뿐만 아니라 영어 그리고 다른 나라 일을 많이 배우고 알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것 같다. 그리고 탐방을 하면서 사람을 사귀는 것도 배울 수 있따는 것도 정말 좋은 일인 것 같다. 내가 여기 오면서 가장 걱정되었던 일이 사교성이 부족한 것이었는데 그닥 나쁘지도 않은 것 같아서 괜찮았고 대인관계가 좋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앞으로 내가 뭘 할지는 모르겠지만 후회할 일은 안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황주현
이번 탐방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여자 배구경기를 응원하러 간 것과 에펠탑을 본 것이다. 여자 배구는 결과는 비록 아쉽게 졌지만 이번 올림픽처럼 선전했던 적이 없었기 때문에 정말 의미있는 관람이었던 것 같다. 이번 탐사의 주제였던 명문대학 방문은 솔직히 지루하고 재미없었는데, 내 진로에 대해 좀 더 깊고 폭 넓은 생각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숙소의 세탁시설도 너무 불편했고, 이동하면서나 거리에 앉아 샌드위치로 끼니를 때운 것도, 짜고 기름진 음시을 먹는 것도 힘들었다. 그래서 항상 불만도 많고 집에 어서 가고 싶다는 생각도 몇 번 했었다. 하지만 여행을 마치고 보니 이 모든 것이 누구나 흔히 할 수 있는 것이 아닌 정말 값진 경험이고, 추억인 것 같다. 또 솔직히 처음에 참가자가 30명이나 되는 것이 너무 싫었는데 모두들 착해서...... 우리끼리 다툼없이 끝난 것이 너무 좋고 모두들과 친해지지 못해 아쉽다. 2주면 긴 시간이라고 생각했는데 벌써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 안이라는 것이 너무 슬프다,
황태상
2주가 너무 짧은 시간인 것 같았다. 하지만 명문대학 탐방을 하면서 유럽의 문화를 잘 알게 되었다. 이번에 유학생을 만나면서 많은 것을 알게 되어서 좋았다. 또, 처음에는 대원들과 친해질 수 있을지 궁금해졌다. 이번 유럽명문대학 탐방을 통해 나의 꿈을 찾아가는 데 도움이 되었다. 이때까지는 나의 꿈이 확실 치가 않아서 무엇을 할지 몰랐지만 소르본 대학의 엄상섭아저씨 덕분에 나의 꿈을 더 잘 알 수 있게 되어서 좋았다. 또, 내가 몰랐던 보자르 대학, 하이델베르크 대학들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명문대학뿐 아니라 유명한 박물관들도 가보았다. 대표적으로 루브르 박물관, 자연사 박물관이 갖아 볼 것이 많았다. 2주 동안 재미있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