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차유럽]<20170119> 기울어진 피사의 사탑 앞에서 사진을 찰칵!

20170119 기울어진 피사의 사탑 앞에서 사진을 찰칵! 

 피렌체의 마지막 날, 아침 해가 우릴 보고 인사해주네요! 아이들은 여느 때 처럼 아침 7시에 기상하여 7시 반에 아침 식사를 하였습니다. 오늘은 피렌체에서 로마로 이동하는 날입니다. 그 전에 피사의 사탑을 들린 다음 로마로 이동하게 됩니다. 

 

 숙소에서 피사 까지는 약 한시간 반 정도가 걸렸습니다. 가는 동안에도 역시 이탈리아에 관한 동영상을 봤습니다. 여행에 관련된 다큐멘터리는 왜이렇게 재밌는 걸까요 ^^ 피사의 사탑에 도착하기 전에 아이들에게 탑 앞에서 사진을 어떻게 찍을지 미리 구상해 놓으라고 하였습니다. 피사의 사탑에 가면 다들 살짝 기울어진 탑 앞에서 장풍 포즈를 짓고 있는 사진 많이 보셨을텐데요. 총대장님께서 장풍 포즈는 너무 식상하다고 참신한 포즈를 생각하라고 요구하셨습니다. 아이들이 어떤 포즈로 사진을 찍을지 무척 기대되네요.^^ 

 

 한 시간 반 정도를 달려 드디어 피사의 사탑에 도착하였습니다. 피사의 사탑은 3층이 완성된 초기부터 기울어지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기울기는 해도 무너지지는 않으리라는 결론을 내려 공사를 재개 했다고 합니다. 이 기울어진 탑을 보려고 전 세계에서 관광객이 몰린다니 정말 신기하죠. 아이들은 사진에서만 보던 피사의 사탑을 직접 보게 된다고 생각하니 두근 두근 설레는 마음으로 주차장에서 피사의 사탑이 있는 곳 까지 걸어 갔습니다. 

 

 역시 세계적인 관광 명소 답게 많은 사람들이 몰려있었습니다. 그리고 예상 대로 모두 장풍 포즈로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이제 아이들이 어떤 포즈로 찍을지 선보일 차례죠. 한 명 씩 개인 사진을 촬영하였습니다. 어떤 아이들은 누워서 사탑을 받치는 자세를 취하기도 하고, 뛰어서 발로 차는 자세를 취하기도 하였습니다. 제일 재밌었던 베스트 자세는 역시 물구나무를 취하는 자세였습니다. 좋은 포즈를 위해서 아이들은 몸을 불사지르는 노력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여운이 남는지 더 사진을 찍고 싶은 아이들은 남아서 인간 탑 자세로 사진을 찍기도 하고 원없이 사진을 찍고 점심 먹는 장소로 이동하였습니다. 

 

 오늘의 점심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따라 따 따 따 ~ 맥도날드입니다. 아이들에게 자유 시간을 줄 때, 일부러 그 나라의 문화를 더 접해보는 의미에서 맥도날드는 피하게 했는데요. 오늘은 아이들의 한을 푸는 날이 되겠네요. 아이들은 맥도날드에서 빅맥 세트메뉴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한국에서도 파는 메뉴이지만 왠지 유럽에서 먹으니 더욱 맛있게 느껴지네요.^^

 

 맥도날드에서 햄버거를 맛있게 먹은 후, 또 다시 버스를 탔습니다. 그리고 이동 시간에 바티칸 박물관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보았습니다. 내일 바티칸을 탐사할 때, 동영상에서 봤던 내용들을 상기 시키면 더욱 재밌게 탐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약 세시간 더 이동한 후에 드디어 로마에 도착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숙소에 짐을 내리고 바로 저녁 식사를 하러 근처에 있는 식당에 갔습니다. 이탈리아에서 유명한 음식은 역시 피자와 파스타겠죠. 이탈리아 피자는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도우가 얇기 때문에 오븐에 1분 정도 밖에 굽지 않는다고 합니다. 

 오늘 저녁은 피자를 먹으러 로마의 피자 맛집인 엔티카 로마에 갔습니다. 그곳에서 아이들은 두 종류의 이탈리아 전통피자와 전통 까르보나라를 먹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탄산음료와 피자와 파스타를 충분히 배부르게 먹은 뒤 숙소로 돌아가 일지를 마무리하고 개인 정비를 하였습니다. 

 

 오늘부터 잘 숙소에는 3박을 하며 로마와 바티칸 시국을 탐사하게 됩니다. 유구한 역사를 지닌 로마는 또 어떤 분위기일지 내일 탐사도 기대되네요! 오늘 푹 쉬고 내일 또 재미있게 탐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연대 김슬범]

 오늘 아침은 이탈리아 피렌체 숙소에서 아침을 맞이했다. 어제 장기 자랑 하느라고 조금 늦게 잤다. 장기 자랑에서 유리 연대는 카레라는 노래와 꼬꼬춤이라는 걸 췄다. 1연대는 트와이스의 TT를 췄다. 우리 연대는 연습을 새각 보다 못해서 먼저 할 연대’라고 대장님이 말하셨을 때 내가 우리 연대 먼저 한다고 했다. 노래를 틀고 시작을 했는데 초반에는 다 크게 불렀는데 갈 수록 다 안부르기 시작했다. 난 끝까지 크게 불렀는데 이건 합창이 아니라 독창 수준이었다. 카레 노래를 다 부르고 꼬꼬춤을 췄다. 꼬꼬춤은 저번 여름에 국토대장정 갔을 때 어떤 대장님이 알려주셔서 췄는데 너무 웃겼었다. 그래서 이번에도 추자고 했다. 이게 웃길까 걱정 했었다. 공연에서 하자마자 다 웃어줬다. 끝나니까 얼굴을 못 들 정도로 창피했다. 빨리 자리로 돌아가려고 했는데 앵콜이라고 해서 어쩔 수 없이 한번 더 했다. 하고 나서 자리에앉았는데 너무 창피했다. 얼굴이 다 빨개져서 너무 뜨거웠다. 마음을 진정시키고 1연대의 TT춤을 봤다. 1연대는 솔직히 연습을 많이 했다. 우리 연대가 놀고 있을 때 연대끼리 모여서 춤도 추고 연습을 진짜 많이했다. 춤이 시작하고 춤을 추는데 잘했다. 다 동작이 잘 틀리지 않고 대열도 잘 맞고 시간에 비해서 잘 했다. 역시 우리 연대 먼저 하길 잘 한것 같다. 우리 연대가 더 늦게 했으면 비교 되서 망했는데 그래도 덜 당한 것 같다.

 

 1연대가 춤이 끝나고 이제 발표를 할 시간이었는데 1연대가 한번 더 한다고 해서 TT춤을 한번 더 보고 총대장님의 말씀이 있었다. 우리 연대가 잘 못해서 기합을 받을 줄 알았는데 총대장님께서 시간도 없었는데 준비하느라 고생했고 수고했다고 기합은 안 주신다고 하셨다. 감격스러웠다. 그리고 말씀을 더 하셨다. 20일 동안 12개국 돌아다니는게 힘들고 피곤한데 말 잘 들었으면 좋겠고 부모님들께서 우리한테 맡기고 보냈는데 그래서 소리를 지르고 해야 안전하다고 이해해달라고 말씀하셨다. 나도 대장님들 말씀을 이해하는데 그래도 국내도 아닌 유럽인데 들떠있고 이제 다 친해져서 장난도 하고 싶어서 잘 안들어진다. 기합이랑 안 받고 싶고 재미있게 놀다가 가고 싶은데 잘 안되서 안타깝다. 말씀을 다 듣고 올라가서 씻고 잤다. 아침에 일어나서 머리를 감고 아침을 먹으러 갔다. 오늘 아침에는 빵과 씨리얼을 먹었다. 이번 숙소에도 초코 씨리얼이 있어서 그것을 먹었다. 다 먹고 찬영이형이 다 먹을 때까지 기다리다가 올라 갔다. 올라가서 짐을 쌌는데 그 때가 20분이었다. 근데 아직 형들이 안 내려와서 불안해하고 있었는데 총대장님이 와서 아무 말도 없이 그냥 가자라고 하셔서 다행이었다.

 

 버스에 탄 뒤 오늘의 목적지 피사로 갔다. 피사를 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가 걸렸다. 피사에는 피사의 사탑이 있다. 피사의 사탑이 원래는 4m이상 기울어져 있었는데 흙이랑 파내고 좀 세워서 300년 동안은 무사할 것이라고 했다. 피사의 사탑 사진 중에 제일 많은 사진이 손으로 받치고 있는 건데 총대장님이 그 포즈는 하지 말라고 했다. 그래서 가는 동안 계속 포즈를 생각 했다. 도착해서 피사의 사탑 쪽으로 걸어 가는데 한국 분을 만났다. 부부이신데 단체로 왔다고 하셨다. 우리도 단체로 왔다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걷다 보니 피사의 사탑에 도착했다. 실제로 보니 진짜 살짝 기울어져 있었다. 사진으로는 질리도록 봤는데 실제로 보니 진짜 신기했다. 이렇게 기우려고 한 건 아닌데 우연히 탑이 기울어져서 이제는 피사의 유명한 관광지가 됐다. 사탑에서 다른 사람들 사진 찍는 동안 계속 고민하다가 그냥 앉아서 사탑에 기대고 있는 것 처럼 사진을 찍었다. 사지늘 찍고 여기 와서 처음가는 맥도날드에 갔다. 보기만 많이 봤지 간 것은 처음인데 오랜만에 가서 좋았다. 빅맥 세트를 먹고 마지막 지역인 로마로 출발했다. 

 

 이제 버스를 안 타는데 정든 버스를 보내다니 안타깝다. 4시간 정도 마지막 버스 이동을 하고 로마에 도착했다. 숙소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 피자집으로 이동했다. 이 집이 맛있다고 해서 기대를 가지고 한 입 먹었는데 기대를 너무 했던것 같다. 아까 한식이랑 피자집이랑 둘 중에 고르라고 했을 때 난 한식을 골랐는데 피자가 많아서 어쩔 수 없이 먹었는데 한식이 그립다.ㅠㅠ

 

[1연대 이시언]

 오늘 아침에 일어 났다. 그리고 밥먹으러 갔다. 오늘 아침 진짜 맛있었다. 버스에 짐을 싣고 버스에 탔다. 어젯밤에 열이 나가지고 너무 피곤해서 버스에서 그냥 잤다. 1시간 30분 동안 달려서 피사에 도착했다. 주차장에서 한 10분 정도 걸어 갔다. 걸어가는 도중에 흑형들이 가죽을 팔았다. 그리고 기찻길 쯤에 한국인 할아버지랑 할머니가 있어서 이야기를 했다. 그렇게 걸어 간 뒤 피사를 봤는데 너무 멋있었다. 막 기울어져 있다고 옆에 돔 광장이 있었는데 피사의 사탑이 걍 제일 멋있어서 돔 건물이 안보였다. 거기서 포즈를 잡고 사진을 찍어야 되는데 딱히 할 만한게 없어가지고 걍 등에 피사를 업고 있는 걸로 했다. 원래 버스 안에서 포즈를 그리라고 해서 그렇게 했다. 장풍 할려고 했는데 너무 식상하고 평범하다고 대장님께서 못하게 하셨다. 거기에 한 2시간 정도 있었는데 피사에 사탑을 올라가고 싶었지만 올라가지는 않았다. 옆에 있는 건물도 멋있었다. 장식도 멋있었다. 위쪽이 빨강색 지붕이여서 멋있었다.

 

 오늘 점심은 맥도날드에서 먹었다. 진짜 좋았다. 햄버거를 먹은 지 2달 정도 지난 뒤에 먹으니까 정말 맛있었다. 빅맥이랑 감자튀김을 먹었다. 우리 나라보다 양이 많았다. 그 후에 나는 선생님한테 30유로를 받은 뒤에 옷 1벌이랑 열쇠고리 까지 7개를 사고 피사모양을 샀다. 그래서 한 5분만에 30유로를 다 썼다. 다시 이제 버스를 타러 가야 된다. 다시 10분 정도 걸어 가서 버스에 탔다. 버스에서 대장님이 영상을 보여 주셨다. 하지만 힘들어서 잔 뒤에 한 2시간 정도 간 뒤에 휴게소에 갔다. 휴게소에서 초콜렛을 시식 했다. 맛있긴 했지만 너무 비싸가지고 못샀다. 그 뒤에 또 버스를 타서 로마에 도착했다. 정말 좋았다. 로마에 도착한 뒤에 피자를 먹으러 갔다. 배가 조금 아파서 피자는 2조각이랑 파스타 조금, 그리고 콜라를 먹었다. 그 후에 다시 숙소로 올라 갔다. 방 배정이 너무 좋았다. 대장님이 9시 30분 까지 일지를 쓰라고 하셔서 빡세게 일지를 썼다. 

 

[1연대 서준열]

 오늘은 피렌체 숙소에서 일어 났다. 피렌체는 샤워실이 정말 좋았다. 피렌체 숙소에서 짐을 챙기고 바로 피사로 출발했다. 피사로 가는 시간은 1시간 30분정도였다. 버스를 타고 출발했다. 피사로 도착하고 피사의 사탑 까지 걸어갔다. 피사의 사탑은 생각 외로 기울어져 있었다 책에서만 봤는데 실제로 보니까 진짜 기울 어져 있어서 신기했다. 사탑에서 개인 사진과 연대 사진을 찍었다. 개인 사진은 다들 다 다르게 찍었다. 나도 사진을 찍었다. 피사의 사탑은 정말 멋졌다. 피사의 사탑 근처 맥도날드에서 점심을 먹었다. 점심은 빅맥, 감자튀김, 콜라였다. 콜라는 오랜만에 마셔봤다. 맥도날드도 오랜만에 왔다. 맥도날드 감자튀김은 우리나라 감자튀김이랑 별 다를게 없는 것 같았다. 그리고 시간이 좀 있어서 근처 시내에서 기념품을 봤다. 피사와 관련된 옷이나 이탈리아의 유명 건물을 고리나 모형으로 팔았다. 그 중에 피사의 사탑도 포함되어 있었다. 피사의 사탑 모형은 기울어져 있었다. 유리 때문인지 사면이 반사된 피사의 사탑 모형이 있었다. 

 

 피사의 사탑은 정말 잘 찍은 사진첩도 팔았다. 개당 50센트 정도였다. 그리고 모형들은 대부분 1~3유로 정도였다. 나는 우리 연대 대장님에게 5유로를 받았지만 살게 없어서 안 샀다. 옆 시내에 기념품 파는 흑인 2명은 한국말을 정말 잘 하고 정말 잘 따라했다. 그래서 놀랐다. 그리고 다시 버스를 타고 로마로 출발했다. 바티칸의 교황의 성당의 르네상스 시대 걸장 벽화 등을 설명하는 프로그램을 버스에서 틀어줬다. 로마의 여러 유명 건축물들과 그림을 봐서 로마로 갈 때  더 잘 알아 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